[2019년 1월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6.95% 상승

[해외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6.95% 상승

1월 한달간 글로벌 증시는 7.14% 상승한 가운데 신흥국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9년 1월 1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1월 한 달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이 6.95%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을 비롯한 러시아 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도주식 펀드는 -3.61%로 가장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남미신흥국 펀드가 11.42%로, 이는 한 달간 12.80% 상승한 브라질주식 펀드의 성과에 기인한다.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섹터 유형의 펀드가 1월 한 달간 8.5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멀티섹터와 헬스케어섹터가 각각 7.63%, 7.48% 를 기록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 유형은 5.93%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형이 6.95%로 가장 우수하였고, 커머더티형과 해외주식혼합형과 각 3.46%, 3.14%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부동산형의 경우 1개월 수익률 0.66%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주식] 삼성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11개로 집계되며, 모든 운용사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삼성운용이 8.16%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뒤를 이어 교보악사운용이 7.60%를 기록했다. 피델리티 운용과 블랙록자산운용은 각 4.76%, 5.10%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 7,410억원으로 글로벌주식펀드의 39.49%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브라질주식 펀드 성과 우수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494개 해외주식  펀드 중 2,320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에는 중국주식 펀드,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가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가 월간 수익률 21.02%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19.3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월간 성과 하위 10개 펀드는 모두 인도주식형으로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와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각각 -7.54%, -5.97%로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퇴직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성과 부진


[신규 펀드] 2019년 1월 동안 90개 펀드 신규 설정

2019년 1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90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2월 1일 기준 설정액은 8,7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8,512억원, 해외투자펀드는 214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펀드가 신규 설정된 유형은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로 국내외 합계 각 25개 펀드가 설정됐다. 이어서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은 국내외 합계 각 18개, 7개 신규 설정됐다.
개별펀드 기준, MMF형인 ‘현대인베스트먼트법인MMF 3(국공채)’ 펀드가 8,008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절대수익추구형인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퇴직연금자 1[주혼]종류F’과 주식형인 ‘신한BNPPTops아름다운SRI자 1[주식](종류C-i)’의 설정액이 각 1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시장 동향] 해외주식형 펀드 7.14% 상승, 브라질, 중국 주식 성과 우수
 
1월 글로벌 주요 증시는 신흥국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압박도 약화되는 등 호재가 작용하여 인도 증시를 제외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MSCI 중국 증시는 당월 11.17% 상승 마감했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안 요소가 해소되면서 중국 시장의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되었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지준율을 인하하고 철도 투자 규모를 사상 최고치로 확대함과 동시에 자동차, 가전 분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MSCI 브라질 증시는 한 달간 10.61% 상승 마감했다. 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한 새해 들어서도 보베스파 지수는 1월 한달간 10.82% 를 기록했고, 브라질 경제 회복세와 새 정부 출범 후 연금·조세개혁, 공기업 민영화, 감세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여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MSCI미국 지수는 한 달간 8.08%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 발언에 미국 고용시장의 강세, 적정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었고, 은행주와 소형주가 증시 회복을 견인하였다.
 
MSCI 인도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인도는 그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어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데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센섹스 지수의 1월 상승률이 0.52%에 그치는 등 약세장을 면치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