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25일] 안성형 0.24%, 성장형 0.17%

지난주 간접투자 시장은 안정성장형이 성장형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실현해 눈길을 끈다.
26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동안 일반유형 성장형 펀드는 0.17%를 기록한 반면 안정성장형은 0.24%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성장형 펀드의 기본 속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격적 포트폴리오를 기본으로 하는 성장형 펀드는 그 속성상 코스닥 투자비중이 안정성장형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또 안정성장형은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스닥 주가지수가 1주일간 5.96%가 하락한 반면 거래소 지수는 0.20%, 그 중에서 대형우량주 중심의 KOSPI200 지수는 0.34%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반 안정성장형은 종합주가지수를 상회하는 0.24%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밖에 일반안정형 펀드는 0.14%의 수익률을 기록, 시가평가 채권형펀드 전체 수익률 0.14%와 같은 수익을 냈다. 그렇다고 좋은 성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연율로 환산하면 7.28%에 불과한데다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의 경우 유통수익률이 소폭 상승(가격 하락)해 정상적인 수익률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이일드 펀드는 같은기간 0.02%, 후순위채 펀드는 0%를 각각 기록했다. 또 뮤추얼 펀드 일반성장형은 0.2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억원,%

구분 8월19일 8월26일 증감

주간수익률

총계 571,439 568,432 -3,006

 

성장 240,692 238,985 -1,707

 

안정성장 38,533 38,573 40

 

안정 291,661 290,327 -1,334

 

일반전체 248,898 246,854 -2,044

0.17

일반성장 194,318 192,574 -1,745

0.17

일반안성 27,226 27,353 127

0.24

일반안정 27,016 26,594 -422

0.14

코스닥 12,343 12,337 -6

-1.59

스폿 3,682 3,640 -42

0.20

인덱스 1,150 1,349 199

0.23

후순위채 121,755 120,306 -1,449

0.00

하이일드 137,580 138,129 549

0.02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8월19일 8월26일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438,474 431,133 -7,341

 

(MMF) 348,860 344,982 -3,878

0.12

시가평가전체

258,123 268,447 10,324

0.14

(단기) 106,591 110,381 3,790

0.13

(중기) 111,931 118,464 6,533

0.15

(장기) 39,602 39,603 1

0.15

시가단기일반 70,822 74,545 3,724

 

시가중기일반 85,694 88,021 2,327

 

시가장기일반 38,608 38,609 1

 

시가단기국채 35,769 35,836 67

 

시가중기국채 26,237 30,443 4,206

 

시가장기국채 994 994 0

 

비과세 48,680 54,708 6,028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

지난주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 중 상환된 것은 4개였다. 지난 20일 상환된 PK후순위채 단위형주식7호는 5.51%(연 11.02%)의 이익분배율을 기록했고 다음날인 21일 상환된 BK후순위채6-FA1호는 4.30%(연 8.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간결산 펀드들은 하이일드 1개, 후순위채 8개였다. 이중 가장 높은 이익분배율을 기록한 펀드는 한화운용의 이글스하이일드주식C1-4호로 5.14%의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했다.
그러나 BK후순위채12-TA12호는 이익분배율이 3.6%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중간결산은 만기가 1년인 하이일드, 후순위채 펀드들이 이자수익만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것으로 공모주 투자차익 및 채권평가이익은 만기 때 한꺼번에 배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주 거래소 주식시장에서 투신권이 1,339억원을 순매수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신규자금 유입 때문이 아니라 현대투신의 현대자동차 주식매입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투신권은 아직 수급이 안정된 상황은 아니다. 물론 지난주 환매물량이 직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여전히 주식투자펀드 중 일반유형의 설정금액은 지난주 2,044억원이
감소했다. 이중 일반성장형이 1,744억원이나 줄어들었고 일반안정형이 732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후순위채 펀드는 지속적으로 설정금액이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주 1,449억원 감소한 후순위채 펀드의 설정금액은 12조3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4일 12조4,458억원보다는 약 4,00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하이일드 펀드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25일 현재 9조5,440억원으로 전주대비 412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뉴하이일드 펀드는 신규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주보다 960억원이 증가한 4조2,688억원을 기록했다.<최상길>

하이일드-후순위채 결산 내역

단위 : 억원, 원, %

회사

펀드명

유형

결산일

원금

기준가

분배율

한화운용

이글스하이일드주식C1- 4

하이일드

2000-08-22

500

5289.07

5.14

한국투신

PK후순위채 1단위형주식 7

후순위채

2000-08-20

540

5311.07

4.04

현대투신

BUY-KOREA후순위채12-TA11

후순위채

2000-08-20

339

5234.83

3.97

한국투신

PK후순위채 1단위형주식 3

후순위채

2000-08-21

150

5286.23

3.7

현대투신

BUY-KOREA후순위채12-TA12

후순위채

2000-08-22

359

5233.45

3.6

대한투신

윈윈CBO후순위채12B단위형C- 6

후순위채

2000-08-23

118

5281.69

4.51

한국투신

PK후순위채 1단위형주식 4

후순위채

2000-08-24

260

5238.93

3.62

현대투신

BUY-KOREA후순위채12-TA13

후순위채

2000-08-24

484

5216.75

3.75

대한투신

윈윈CBO후순위채12A단위형C- 8

후순위채

2000-08-25

743

5262.72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