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0.44% 상승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0.44% 상승

7월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이 약세를 보인 반면,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부분의 국가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8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7월 한 달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이 0.44%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브라질주식은 한 달간 15.26%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소용돌이 속에 외려 수혜를 본 것에 기인한다. 인도 주식은 GDP성장률이 7.7%를 기록, 예상치인 7.4%를 상회하면서 한 달간 6.47%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섹터 유형의 펀드가 7월 한 달간 3.19%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와 에너지섹터가 각각 3.09%, 2.16%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섹터 유형은 0.28% 하락해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을 제외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의 경우 1개월 수익률 0.88%로 상승 마감했다. 다음으로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0.77%, 0.36%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주식] 블랙록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11개로 집계되며, 마이다스운용을 제외한 모든 운용사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블랙록운용이 3.90%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피델리티운용이 3.74%를 기록했다. 마이다스운용은 -0.9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조 51억원으로 글로벌주식펀드의 42.22%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브라질주식 펀드 성과 우수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595개 해외주식  펀드 중 1,61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에는 브라질주식 펀드, 인도주식 펀드가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월간 수익률 17.47%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15.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하이중국4차산업자 1[주식]종류A’ 펀드와 ‘하이중국4차산업목표전환 3[주혼]A’ 펀드가 각각 6.93%, 6.80% 하락하며 월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중국주식 펀드가 하위권에 이름을 모두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퇴직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 호조


[신규 펀드] 2018년 7월 동안 190개 펀드 신규 설정
 
2018년 7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190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8월 1일 기준 설정액은 3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2734억원, 해외투자펀드는 861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펀드가 신규 설정된 유형은 주식형 펀드로 국내외 합계 113개 펀드가 설정됐다. 이어서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이 각각 국내외 합계 7개, 7개, 9개 신규 설정됐다.
개별펀드 기준, MMF형인 ‘이스트스프링법인MMF 2클래스C-F’ 펀드가 1293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다음은 만기매칭형인 ‘교보악사만기투자형 1[채권]ClassC-R(퇴직연금)’ 펀드이다.





[해외시장 동향] 해외주식형 펀드 0.44% 상승, 중국주식 상승장에서 소외
 
7월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우리나라 등 일부를 제외하면 7월 한 달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MSCI 글로벌 주식이 2.86%, 신흥국 주식 1.18% 상승했으며, 남미신흥국 주식이 5.88% 상승하면서 강하게 반등했다. 브라질 주식, 인도 주식이 6%가 넘는 강세를 보였고 북미, 유럽 순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MSCI미국주식 지수는 한 달간 3.47%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 충돌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신규고용 증가의 예상치 상회와 2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파월 미 연준의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MSCI유럽증시는 한 달간 3.23%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무역협상이 타결되어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ECB 금리동결,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호조 또한 상승에 기여했다.
 
MSCI 일본지수는 1.46% 상승 마감했다. 엔화는 한 달간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월초 중국주식 급락과 미국 IT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과 美-EU 무역분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브라질 증시는 한 달간 9.06%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현실화되면서 브라질의 어부지리가 예상되고, 헤알화 약세도 다소 진정되면서 브라질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브라질산(産) 콩이 미국산을 대체하였고, 브라질의 6월 대미 철강 수출이 작년보다 160% 늘어나면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강세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6.34%로 강세를 기록했다.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도 증시는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 마찰 흐름 속에서 인도는 브라질과 함께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증시는 지속적인 미중 무역마찰로 당월 3.08%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만에 둔화된 6.7%로 발표되고, 위안화 약세에 따른 항공주의 부진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