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국내]글로벌 경기 상승세 영향, KOSPI도 상승

[국내주식] 글로벌 경기 상승세 영향, KOSPI도 상승

2017년 10월 국내 증시는 1개월 등락률 5.3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유로존,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신흥국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상승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주며 국내 증시를 상승시켰다.
 
글로벌 경기 상승세는 투자심리에 대한 영향 뿐만 아니라 실물경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의 9월 수출은 552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이후 매도 성향을 보이던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고,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7년 11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0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5.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을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5.4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가 4.19%의 수익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가 각각 3.48%, 3.04%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상승, 외국인 자금 유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내성 등의 영향이다.
 
혼합형 펀드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펀드가 1.9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81%를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의 경우 공모주하이일드펀드 1.9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39%,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 금리 인상 기조 속 채권형 펀드 약세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7년 11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0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35%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가 계속되며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져, 채권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초단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그리고 일반채권펀드, 중기채권펀드, 우량채권 펀드가 각각 -0.30%, -1.10%, -0.71%를 기록했다.
 
MMF펀드는 0.07%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KIS채권지수(1년 종합)은 -0.03%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의 금리는 25bp씩 상승해 1.81%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대비53bp 상승하며 2.17%를 기록하였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60bp, 48bp 상승하여 2.40%와 2.5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역시 국고채와 유사한 행태를 보였다.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단기와 장기 모두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일반주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일반주식펀드 최상위

2017년 10월 한달간 일반주식펀드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를 반영하듯 해당유형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33개 운용사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6.53%의 수익률로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메리츠운용과 한국운용이 각각 5.96%, 5.7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는 유경PSG운용으로 1개월 수익률 1.50%를 나타냈으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라자드코리아운용 역시 각각 2.12%, 2.15%의 수익률을 보이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 골든브릿지운용 일반채권펀드 성과 최상위





[개별 주식펀드] ‘기타인덱스’ 상승세 지속, 개별 펀드 성과 상위권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917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916개 펀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 성과(5.39%)를 상회한 펀드는 490개였다.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0월 한 달 동안 24.48%의 경이로운 성과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펀드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로 1개월 수익률 기준 -0.15%를 기록하며, 전체 개별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며 최하위에 자리 했다.
주목할 점은 소유형 분류 기준 기타인덱스로 분류되는 펀드가 상위권을 독점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레버리지 전략을 추구한 펀드들이 상위에 자리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별 채권펀드] 금리인상 기조, 개별 채권펀드 순위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6개 국내채권형펀드중 62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0.03%)를 초과한 펀드는 85개로 집계됐다.

‘GB단기채 1(채권)종류C-W ‘펀드가 0.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0월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와 ‘하이뉴굿초이스단기[채권]C-F’펀드가 0.14%와 0.13%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가장 저조한 펀드는 ‘DB다같이장기채권[채권]C/C-F’펀드로 1개월 수익률 기준 -1.97%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하여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채권형펀드 역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퇴직 국내주식]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1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퇴직연금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퇴직연금 주식형펀드는 10월 한 달 동안 4.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유형이 5.31%의 수익률을 보이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4.85%), 중소형주식(3.80%), 배당주식(3.33%)로 뒤를 이었다.

혼합형유형 역시 일반주식혼합유형이 2.20%의 수익률로 일반채권혼합(0.84%) 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퇴직 국내채권] 퇴직연금 채권펀드 초단기채권에 주목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1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퇴직연금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퇴직연금 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76%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단기채권펀드가 0.02%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보였고, 나머지 일반채권(-0.42%), 중기채권(-1.09%), 우량채권(-1.14%)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퇴직 혼합형펀드] ‘삼성퇴직연금삼성그룹주40 1[채혼]C’펀드 최상위

개별 펀드 중 ‘삼성퇴직연금삼성그룹주40 1[채혼]C‘ 펀드가 수익률 3.34%를 기록하며 10월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40자 1(채혼)(C)’ 펀드가 2.3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KB퇴직연금배당40자(채혼)C’ 펀드는 -0.03%의 수익률로 채권혼합형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만기투자형(채혼)(C-R)’ 펀드 또한 1개월 수익률  0.10%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규 펀드] 2017년 10월 동안 246개 펀드 신규 설정

2017년 10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246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11월 1일 기준 설정액은 4,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3,738억원, 해외투자펀드는 787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펀드가 신규 설정된 유형은 주식형 펀드로 국내외 합계 102개  펀드가 설정됐다. 이어서 ELF를 포함한 기타 유형이 국내와 해외 각각 58개, 5개씩 신규설정 되었고, 채권형은 총 63개가 설정됐다.

개별펀드 기준, 채권형인 ‘코레이트더블루A[채권]C-W’ 펀드가 325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다음은 같은 채권형인 ‘유진챔피언코리아중기채[채권]ClassC-P’ 펀드이다.






[국내주식 동향] 국내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 영향 등의 영향으로 조정받았던 코스피가 10월 31일 장마감 기준 2,523.43pt(+0.86%)로 한국 증시사상 최초로 2500대를 돌파 하였고, 코스닥 역시 694.20pt(+0.66%)로 700선 돌파를 노리며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3분기 실적 및 주도주인 IT업종의 업황 영향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연초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내증시는 3분기에 잠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선진국 및 신흥국 경기 회복 모멘텀,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내성 등의 영향으로 반등하여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 IT업황 등 국내 증시를 견인할 요소들이 아직 남아있어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리 인상 충격 및 주도주 모멘텀 감소 등의 불확실 요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ISM 제조업지수는 60.8을 기록하며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견해가 있다. 글로벌 증시를 견인해온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2017년 10월 등락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최고치 기록으로 인해 대형주가 5.71%, 중형주가 4.12%, 소형주는 1.55%의 등락률을 보였다. 700선을 넘은 코스닥은 10월 한 달간 6.34%의 등락률을 보였다.




































[국내채권 동향] 채권시장 약세 반영하는 채권형펀드 잔고

한국은행은 10월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며, 7월 2.8%였던 국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상향했다. 9월 하순부터 미국 경제선행지표 상승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확신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에서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를 반영하여,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와 선도금리와의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채권형펀드의 잔고 역시 수개월간 감소하고 있다.

주요 금리 지표를 살펴보면, 통안채 1년물은 32bp 상승한 1.89%로 마감했고, 국고채 3년물은 28bp, 5년물, 10년물은 각각 33bp, 21bp씩 상승했다. CD(91)물은 2bp 상승한 1.40%를 기록했다.






  [ 김황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