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 국내 ] 4분기 실적 호조, 코스피 사상 최고치

4분기 실적 호조, 코스피 사상 최고치

한주간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2574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5%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0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03%), 건설(6.92%)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2.91%), 통신(-2.73%)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1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4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2.3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2.23%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일반주식형 펀드, K200인덱스 펀드 또한 1.86%, 1.48%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형이 0.3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122개 중 2,00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9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7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채권 시장 약세

한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국내증시 또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띄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66%를 기록, 3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70bp 하락한 1.79%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4.50bp 상승한 2.21%를 기록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 역시 각각 5.80bp, 1.20bp 상승한 2.48%, 2.66%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56개 중 23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유진챔피언퇴직연금중기채권 1(채권)' 펀드가 0.0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1월 26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4조 2400억원 증가한 182조 6872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5조 6373억원 증가한 201조 500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29억원 감소한 30조 8914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6467억원 증가한 35조 493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920억원 감소한 12조 8483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964억원 감소한 12조 9510억원으로 나타났다.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 9938억원 증가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설정액은 19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