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인도주식) 강세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강세

11월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미 연준의 주요 멤버들의 완화적인 태도 영향으로 반등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12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1월 한 달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이 2.59%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남미를 제외한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 국면에서 원유 순수입국인 인도의 주식은 수혜 기대감으로 한 달간 9.84%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섹터 유형의 펀드가 11월 한 달간 2.63%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금융과 멀티섹터가 각각 2.29%, 1.45%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섹터 유형은 -1.51% 하락해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9%)과 해외채권혼합형(0.81%)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커머더티형은 -3.08% 하락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주식] 블랙록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12개로 집계되며, 11월에는 모든 운용사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블랙록운용이 2.68%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피델리티운용이 2.42%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 7,639억원으로 글로벌주식펀드의 39.6%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인도주식 펀드 성과 우수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502개 해외주식  펀드 중 2,01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에는 인도주식 펀드, 하위에는 베트남주식 펀드가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월간 수익률 22.98%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인도네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펀드가 14.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유리베트남알파자UH[주식]_C/C-e’ 펀드와 ‘한화천연자원자(주식)A클래스’ 펀드가 각각 -3.46%, -3.43% 하락하며 월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베트남과 중국주식 펀드가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퇴직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 호조




[신규 펀드] 2018년 11월 동안 190개 펀드 신규 설정
 
2018년 11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104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12월 3일 기준 설정액은 2,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802억원, 해외투자펀드는 1,39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수는 각각 45개, 59개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다수 설정된 것으로 확인했다.
개별펀드 기준, 해외채권형인 ‘KB글로벌코어본드자(채권)C-F’ 펀드가 1,12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다음은 부동산형인 ‘이지스부동산 239ClassA’ 펀드였다.







[해외시장 동향]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의 상반된 흐름
 
11월 글로벌 주요 지수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선진시장 중에서도 대부분의 유럽 증시는 하락하는 가운데 북미와 일본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흥시장은 중국와 인도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MSCI미국은 11월 한 달간 1.70%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일어날 수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분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또한, 연준의 주요 멤버들의 완화적인 태도와 파월 연준의장의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했다는 발언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MSCI중국은 7.17%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긍정적인 합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었다.
 
MSCI인도는 3.90% 상승 마감했다.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여 인도경제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고, 원유 순수입국으로 작금의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국면 속에서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MSCI유럽은 한 달간 -1.11% 하락 마감했다.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갈등 등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으며,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 김성훈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