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글로벌헬스케어펀드' 우리銀서 판매 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P2’를 우리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DC(확정기여형)뿐만 아니라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도 우리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수요 급증에 발맞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출시된 퇴직연금 상품이다. 국가 또는 하위 섹터(바이오텍, 제네릭, 제약, 의료기기, 서비스)에 제한 없이 100%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펀더멘탈이 우수한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에 장기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관리를 포함해 사람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모든 하부 산업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산업이다. 1% 대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일반 섹터들과 달리 글로벌 트렌드가 건재하고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이 펀드는 20년 이상의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스위스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사인 밸뷰자산운용(Bellevue)과 공동으로 운용한다. 밸뷰자산운용의 운용팀은 헬스케어 분야 출신의 박사와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용규모가 약 5조원에 달한다. 상호간 투자 종목에 대한 토론과 기업 탐방 및 리서치에 메리츠운용이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공동운용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 프로세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전체 글로벌 증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MSCI World Index 기준)으로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펀드 에 편입되어 있는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전체 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홍주연 메리츠운용 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주가 수준은 하부 산업들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서비스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 펀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