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김두영 KIC 채권운용실장 영입(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채권운용실을 신설하고 담당실장으로 김두영 한국투자공사(KIC) 채권운용실장(이사)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고 해외채권 투자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두영 해외채권운용실장은 지난 10년간 KIC에서 해외채권운용을 담당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KIC 서울본사와 뉴욕, 런던지사의 운용인력을 총괄하며 37조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책임졌다.

NH-아문디운용은 국내 최대 해외채권 투자기관인 KIC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김 실장을 영입해 해외채권운용 업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동주 NH-아문디운용 대표이사는 “해외채권운용의 전문성을 내재화한 만큼 국내 기관과 리테일 고객에 장기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채권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자산운용규모 200조원에 달하는 농협금융그룹의 해외채권 투자 역량을 키우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