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노후준비…국민銀, ‘내아이 연금저축펀드’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자녀의 연금준비를 지원하는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노후대비를 시작하는 성년층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빨리 시작할 수록 장기 복리효과와 과세이연효과로 미래준비를 더 알차게 할 수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노인인구 부양부담이 늘면서 자녀세대부터 연금을 미리 준비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연금에 최적화된 TDF(Target Date Fund) 상품으로 운용된다. TDF는 자녀 성장 연령에 따라 주식?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낮은 수수료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운용사인 뱅가드와 제휴해 TDF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 이벤트’를 다음 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가입한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도 지급한다. 또 가입한 자녀의 연령에 맞는 정서-행동, 성격강점, 학습전략 검사 등의 인적성검사를 제공하고, 무료 증여신고 대행 서비스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장기투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든든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연금상품을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