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BNK운용, 코스닥 투자 펀드 2종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BNK자산운용은 ‘이기는펀드’와 ‘코스닥분할매수펀드’등 두 개의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펀드는 코스닥 시장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판단해 준비한 상품이다.

BNK이기는펀드(BNK이기는증권투자신탁1호)는 전세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관련주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변화의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신약 △신재생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한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에는 회사 고유자금 5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회사 모든 직원들도 가입하는 등 책임감 있는 운용에 나선다.

BNK코스닥분할매수펀드(KOSDAQ150분할매수목표전환형증권투자산탁1호)는 코스닥150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5%(A클래스 기준) 도달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로 오는 9일까지만 모집하는 단위형이다. 이 펀드는 유동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코스닥150 관련 ETF에 분산 투자하고 주가 하락 시에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달성확률을 높이고 달성 기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안정환 BNK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전무(CIO)는 “한국에서도 글로벌시장 못지않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이 많고,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뚜렷해 주가 상승폭이 가파를 수 있다” 며 “코스닥분할매수펀드의 경우 코스닥 시장이 상당히 올라 부담이지만 검증된 분할매수 전략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빠르게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펀드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