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운용 ‘코스모밸류파워주식형펀드’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모자산운용은 저성장 시기에도 살아남을 ‘새로운 가치주’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코스모 밸류파워 증권펀드(주식)’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속가능한 기업군 가운데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새로운 가치주에 투자한다. 코스모운용은 기존 가치주펀드가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 기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는 것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미국 등 저성장 시대를 경험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생존력 높은 기업에 대한 체계적 사례 분석 결과가 신가치주 발굴에 적용된다. 코스모운용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스팍스운용그룹(SPARX Group)의 자회사로 스팍스운용그룹이 지난 20년 동안 일본의 저성장기에 축적한 종목투자 노하우를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정현 코스모운용 마케팅담당 전무는 “저성장 시대라는 새로운 투자환경에서 투자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일본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저성장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운용방식을 오랜 기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인 가치주 투자의 경우 저PBR·저PER인 기업을 저평가된 기업으로 인식해 한계기업에 장기투자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모 밸류파워 증권펀드(주식)’은 납입금액의 1% 이내에서 선취판매수수료가 있는 A형,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C1형, 인터넷전용클래스인 A-e형 및 C-e 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30일 미만 환매 시에는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의 환매 시에는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전 지점과 펀드슈퍼마켓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코스모자산운용 홈페이지(www.cosmoass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