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월 말 임기가 끝나는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에 한동주(사진)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내정자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를 중대형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한 내정자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 내정자는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NH-CA 자산운용은 농협과 프랑스 농업형동조합 금융기관인 크레이다그리꼴(Credit Agricole)이 공동 출자해 세운 회사다. 농협금융은 수익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NH-CA자산운용을 범 농협 핵심 자산운용 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