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中 본토채권 공모형 펀드' 판매(한경)


유안타증권이 국내 유일 중국본토 우량채권에 일반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이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선 'RQFII(적격외국인투자가)'라는 자격이 필요하다. RQFII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란 뜻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중국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금융사에 이 자격을 허용했으나 아직까지 투자를 최종 승인받은 곳이 없어,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선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의 기존 RQFII 허용국의 펀드에 간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동양차이나본토채권펀드'는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는 홍콩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중국 국공채와 현지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다.

이 펀드는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해서만 환헤지를 실시한다. 즉 위안화에 대해 100% 노출돼 있는 상품이다.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은 오는 5일부터 판매하며 총 펀드보수는 Class C의 경우 연 0.85%, 환매수수료는 18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이다.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1588-2600으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