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국내 및 아시아 공모주와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하이 아시아 공모주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는 물론 싱가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상장된 저평가 공모주에 50% 미만을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하는 공모주 채권형 펀드다. 즉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공모주 시장에 연간 30~50개의 공모주 투자를 목표로 참여하고 국내 IPO 경우에는 1조 이상의 대형 공모주 등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 목표보유기간인 상장 후 1개월 내에 수익률이 20% 이상일 경우 시장상황을 고려해 차익을 실현하고 상장 후 투자손실이 -10%를 초과하면 주식 보유기간을 축소해 시장변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하이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담당하지만 아세안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라이언 글로벌 인베스터즈 리미티드(Lion Global Investors Limited)를 해외위탁집합투자업자로 선정해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공모주 부문에 대한 운용을 하는게 특징이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금리+알파(α)를 추구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펀드 설정을 위해 고심하던 중 이 펀드를 설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전 영업점이나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