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하나금융투자,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 판매(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주식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손실 가능성을 줄인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를 판매한다.

하나금융투자는 BNY멜런 운용그룹에서 운용하는 BNY멜런 글로벌 리얼 리턴(EUR)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상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BNY멜런 운용그룹은 약 170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BNY멜런 운용그룹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원금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다. 지난 2004년 이후로 BNY멜런 운용그룹 산하 뉴튼자산운용의 ‘뉴튼 글로벌 리얼 리턴 펀드’는 보수차감 전 기준으로 손실을 기록한 해가 없다.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를 구성하는 자산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한다. 시장 전망을 기초로 장기 투자목표 달성을 위한 수익추구형 자산과 시장하락 방어를 위한 안정자산·헤지 포지션 자산으로 나눈다. 수익추구 자산에 대한 순노출도를 27% 수준으로 유지하며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연간 목표변동성은 주식과 채권 변동성 사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 4~5% 수준의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 실장은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처럼 하방위험 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는 개인 고객이 기다렸던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출시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는 하나금융투자, KEB하나은행, 삼성증권에서 판매한다.

삼성글로벌리얼리턴 펀드 A형은 선취수수료 0.70%, 총보수 연0.83%다. C형은 연 1.23%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