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신임 투자운용본부장에 강신우 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데일리)

△사진=한국투자공사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펀드매니저 1세대인 강신우(56·사진) 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한국투자공사 투자운용본부장(CIO)으로 선임됐다.

한국투자공사(KIC)는 강 신임 본부장이 오는 13일 공식 취임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출신이 우리나라 국부펀드 격인 KIC 자금 운용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강 본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투자신탁 입사 후 자산 운용 업계를 두루 거친 국내 대표 펀드매니저다. 동방페레그린투신운용, 현대투신운용, PCA투자신탁운용,한국투신운용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는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왔다.

KIC는 “강 신임 본부장이 자산 운용 전문성과 국제 금융 감각을 바탕으로 KIC의 투자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