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에셋자산운용, 1일 헤지펀드 3종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내달 1일 헤지펀드 3종을 출시한다.

30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3종의 헤지펀드는 각각 글로벌매크로, 글로벌CB(전환사채),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으로 운용되며 변동성 연6~8%, 수익 연8~12% 수준을 추구한다.

우선 ‘멀티에셋 올웨이즈 글로벌매크로 펀드’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 상품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을 분석해 전 세계 시장의 다양한 투자자산과 운용전략을 활용해 운용된다. 주로 자산배분전략, 모멘텀 전략 및 기술적 분석을 통한 전략을 구사하며 하향식(Top-Down) 접근법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멀티에셋 게이트웨이 글로벌 우량전환사채 펀드’는 글로벌CB로 구성되며 가격 하락의 가능성은 채권 성격을 통해 방어하고 주가 상승 시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CB 발행시장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희소성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에셋 더웨이 멀티스트래티지 펀드’는 국내 자산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상품으로 자산ㆍ전략별 분산을 통해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시장금리+알파(α)’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남기천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운용성과 및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해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신설했다”며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한발 더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국내외 자산운용시장에서 대체자산 수요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 멀티에셋자산운용을 대체투자 등에 전문성을 지닌 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직 및 상품라인업 등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헤지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주식, 채권뿐 아니라 부동산, 인프라 투자, 크레딧(Credit), NPL 등 국내외 다방면의 대체자산(Multi Asset)을 투자와 접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