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쿼터백 투자자문이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투자자문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를 이달 중순 경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모형 펀드는 일반인들도 투자 금액에 제한 없이 쿼터백 투자자문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통해 글로벌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이란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펀드 매니저 대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처와 타이밍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상품은 최소 500만원 이상 자문형 투자신탁 상품으로만 판매돼 왔다. 이달 중순부터는 누구나 쉽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형 펀드는 국내 주요 은행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쿼터백투자자문 양신형 대표는 “쿼터백은 설립 초기부터 국내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며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를 통해 더 많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쿼터백투자자문은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수의 일임상품, KB국민은행을 통한 자문형 신탁상품 ‘쿼터백 R-1’, 현대증권 자문형 랩상품 ‘쿼터백 베타’ 등을 차례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