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미래운용 ETF 3종목 27일 상장(이데일리)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및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피100 ETF는 코스피 200 지수 구성종목 중 대형주(시총 상위 100종목)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지난해 9월 상장한 KODEX 200 중소형 ETF 및 KODEX 코스피 100 ETF 라인업 활용시 시장 상황에 따른 유효한 자산배분이 가능할 전망이다.

KODEX 배당성장채권혼합 ETF는 배당성장50지수와 KTB지수 수익률을 3:7로 추적하는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경기방어채권혼합 ETF는 필수소비재지수와 KTB지수 수익률을 3:7로 추적하는 ETF로 코스피 200 종목중 생활소비재·건강관리 섹터 구성종목에 투자한다.

두 ETF 모두 국내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3:7)함으로써 안정적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올해 중 예정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및 개인연금의 ETF 편입 허용 등을 바탕으로 채권혼합 ETF에 대한 시장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현금배당 및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기초지수 수익률과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