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자산운용,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12종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9일 전국 주요 판매사에서 전용저축(계좌)를 통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9종(환노출형 포함 1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블랙록이 내놓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편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약 35개국의 주식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블랙록 글로벌 다이나믹 주식 펀드’을 비롯해 글로벌 ‘블랙록 글로벌 주식 배당 프리미엄 펀드’, 지역별로는 ‘블랙록 유럽 펀드’, ‘블랙록 아시아 드래곤 펀드’, ‘블랙록 차이나 펀드’ 등이다.

섹터 펀드로 ‘블랙록 월드 헬스사이언스 펀드’, ‘블랙록 월드 골드 펀드’, ‘블랙록 월드 광업주 펀드’, ‘블랙록 월드 에너지 펀드’도 포함됐다.

박정홍 리테일 영업 총괄 책임자는 “그동안 세금 때문에 해외펀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세제혜택은 다양한 해외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며 분산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매·평가 차익뿐 아니라 환차익까지 비과세한다.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29일부터 2017년 12월 말까지다. 1인당 총 납입 한도는 3000만원으로, 전용저축(계좌) 개설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펀드 가입일로부터 최대 10년간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블랙록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펀드는 2월 29일부터 전국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