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첫 해외펀드는 글로벌헬스케어…내달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존리 대표가 이끄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첫 해외 펀드를 선보인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사인 밸뷰자산운용과 손잡고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 증권투자신탁[주식]’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밸뷰운용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스위스 소재 자산운용사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메리츠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다. 의약품·의료기기는 물론 병원 관련 서비스, IT시스템 서비스, 보험사 등 인간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산업이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는 국가나 섹터에 제한 없이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기업을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메리츠운용은 고령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적 흐름으로 만성질환이 확대되는 등 전 세계 헬스케어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흥국 경제 성장 또한 수요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