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운용 '본재팬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스팍스 본재팬 목표전환형펀 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팍스 본재팬 목표전환형펀드는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중소형주를 발굴, 투자해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하면 국내 채권형펀드로 전환한다.

펀드가 설정된 지 6개월 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 되는 시점에 투자자에게 자금을 돌려준다. 설정 6개월이 지난 뒤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운용 전환일로부터 6개월 시점에 자금이 상환된다.

이 펀드는 스팍스운용의 계열사인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일본 스팍스운용은 일본 저성장시대에도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투자해 시장 대비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리퍼(Lipper)사는 지난해와 올해 일본 스팍스운용을 일본 베스트 주식운용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0일 기준 ‘스팍스본재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은 지난 4월2일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이 6.29%로 집계됐다. 이는 비교지수인 토픽스(TOPIX)지수 수익률 3.33% 대비 2.96%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팍스운용 관계자는 “일본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 관심과 스팍스 본재팬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본재팬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투자자가 환매 시기를 고민할 필요 없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하나대투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팍스자산운용 홈페이지(www.sparx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