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운용, 권준 대표 취임…첫 한국인 대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권준(사진) 채널영업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피델리티운용 한국법인이 한국인을 대표로 선임한 것은 한국에 진출한 지 11년 만에 처음이다.

권준 신임 대표는 22년 동안 투자은행(IB), 글로벌 주식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골드만삭스 홍콩법인과 서울지사에서 기업금융과 주식영업 업무를 담당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글로벌 경영부문 대표와 미국 법인장을 역임했다. 피델리티로는 지난해 자리를 옮겨 채널영업본부장을 맡았다.

권 대표는 “피델리티운용은 2004년 한국에 진출해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왔으며 글로벌 투자문화를 선도하고자 투자자 교육 등에도 앞장서왔다”며 “앞으로 피델리티가 한국시장에서 쌓아온 해외투자 전문성과 개인·퇴직연금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 우선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