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 본재팬펀드' 신한銀서 판매 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 주식시장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 투자하는 ‘스팍스 본재팬 펀드(주식형)’를 21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2일 설정된 스팍스 본재팬펀드는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일본 중소형주를 집중 발굴한다. 이 펀드는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이 25년 동안 일본 주식시장에 특화한 운용시스템을 활용해 직접 운용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9일 기준 스팍스 본재팬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5.24%로 일본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닛케이지수는 3.90% 하락했다. 설정 후 수익률은 5.05%로 같은 기간 일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2.51%를 7.56%포인트 웃돌았다.

스팍스운용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증시가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유럽의 폭스바겐 사태,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힘든 투자환경을 맞았다”면서도 “일본은 환태평양 동반자 협정(TPP) 체결로 환경이 우호적이고 아베노믹스의 정책도 더욱 힘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유 시미즈 일본스팍스운용 매니저는 “아베노믹스 시행에 따른 일본 경제와 기업의 질적 변화를 고려할 때 3400여종목으로 구성된 일본 중소형주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본재팬 펀드는 일본 기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하고자 중소형 기업을 철저하게 리서치하겠다”고 말했다.

스팍스 본재팬펀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부산은행,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전국지점과 키움증권, 펀드슈퍼마켓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투자성향에 따라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스팍스운용 홈페이지(www.sparx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