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공모형 달러ELS펀드 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외환은행은 오는 20일부터 공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한다. 이 상품의 모집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24일 사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 이달 15일 현재 55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며 절찬리에 시판중이다. 20일부터 출시되는 공모형 달러ELS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미화 10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사모형 달러ELS펀드(2만달러 이상) 대비 대폭 낮아졌으며 개인 및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판매 예정인 ‘메리츠 SE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USD-1호[ELS-파생형]’는 S&P500과 Eurostoxx50 지수와 연동, 스텝다운 2 INDEX 3년만기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85%(6o12o18o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최종 기준지수 결정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65%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만기에 연 4.0%의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달러ELS펀드는 연일 사상최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으로,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원화 ELS상품과 동일하다. 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가 없지만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투자시점과 상환시점의 환율 변동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