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중소형고배당30 채권혼합형펀드' 신한銀서 판매 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양자산운용은 ‘동양중소형고배당30증권1호(채권혼합) 펀드’를 6일부터 신한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 30% 이하, 채권 90% 이하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채권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중소형 안정성장주와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투자할 수 있는 채권 신용등급은 ‘A-’ 이상이지만 지난 3월 초 평균 신용등급 ‘AAA’인 국채와 통안채에 집중한다. 주식부문은 특정지수를 추종하기보다 개별 종목을 발굴, 투자한다.

채권 운용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중소형주부문에서의 종목 발굴과 자산 배분전략에 힘입어 이 펀드는 지난달 3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16.1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교지수(BM) 수익률 8.8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07년 4월 설정일 이후 수익률도 65.40%로 같은 기간 BM 수익률 55.21%를 상회했다.

동양운용 측은 “1%대의 저금리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주춤해진 대신 이보다 위험이 낮은 채권혼합형펀드로 자금이 몰린다”며 “동양중소형고배당30 채권혼합형펀드는 중위험·중수익의 개인투자자과 함께 소매금융기관에 수요에 부합하면서 연초 후 자금 900억원을 추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