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펀드’ 우리銀서 판매 개시(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1일 배당주와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우리은행에서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는 신탁재산의 40% 정도를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고 60%를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분산 투자해 금리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안정적 수익구조 상품에 대한 투자자 요구를 반영해 신용 리스크가 없는 국공채에 투자, 안정적 이자수익을 확보하면서도 배당주 투자로 배당수익과 자본차익까지 기대가 가능하다는 게 베어링운용의 설명이다.

베어링운용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크레딧의 고금리 투자 메리트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국채와 비국채 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베어링운용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배당 장기증권 저축펀드를 출시해 14년 동안 고배당 펀드 운용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했다. 최근 국민연금이 선정한 2015년 상반기 배당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박종학 베어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분산화 효과를 통해 위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홍동훈 베어링운용 상무는 “베어링운용은 고배당 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펀드 운용에서도 확고한 운용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며 유수의 기관투자가에게 인정받았다”며 “올해 금융시장 전문지인 ‘아시아 인베스터’에서 수여하는 ‘2015 코리아펀드 어워즈’에서 ‘국내 채권부문 우수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베어링 고배당 40 플러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지난 3월 말 출시됐으며 현재 우리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