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스피드뱅크 주관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2010.11.9)

국내최대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부동산포탈 스피드뱅크가 주최한 ‘2011 투자세미나’가 11월 9일(화)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변화하는 투자환경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주식>, <펀드>, <부동산> 등 3개 카테고리별로 국내외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전망했다.

첫번째 세션인 주식부분의 강사로 나선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알파운용본부장은 “주식시장의 버블이 커지는 단계이며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원자재로 투자자금이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한 시그널은 중국의 경제 및 정책 변화에서 감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펀드 세션의 강사였던 제로인 판매사컨설팅부문 이재순 이사는 “펀드선택시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 및 투자스타일 등의 평가정보와 시장 정보를 활용한 펀드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동산연구소장은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의 가시적인 회복은 쉽지 않다는 점과 현재 소외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박 소장은 특히 "내년에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6.2% 감소하면서 집값보다는 전세시장 불안에 대한 염려가 커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금융기관 관계자 및 FP, 일반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최근 투자세미나로는 보기 드물게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