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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란 무엇인가요?

    펀드(Fund)란 말의 원래 의미는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모은 자금의 집합체 또는 뭉칫돈을 말합니다. 쉬운 예로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마련 콘서트' 같은 것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소년 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모인 뭉칫돈들을 펀드라고 부릅니다.

    재테크에서 펀드란 여러 사람들이 돈을 모아 전문가들에게 주면 전문가들이 대신해서 투자하고, 투자를 통해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모은 돈으로 전문가들은 주식과 채권 같은 유가증권에서부터 금, 구리와 같은 원자재, 부동산, 비행기, 선박 같은 실물자산 등에 다양하게 투자하게 됩니다.

    이렇게 운용되는 모든 펀드는 그 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이 나면 이익을, 손실이 나면 손실을 돌려주기 때문에 '실적배당형 상품'이라고 합니다.

  • 펀드는 원금보장이 안되나요?

    은행, 보험사, 상호저축은행 등에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 등으로 가입한 돈은 해당 금융기관이 예금의 지급정지, 영업 인허가의 취소, 해산 또는 파산했을 경우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기관별로 1인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예금보험 가입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모든 금융상품이 다 '예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금'이란 금융기관이 만기일에 약정된 원리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 하에 고객의 돈을 예치 받은 금융 상품만을 말합니다. 따라서 실적배당 신탁과 같이 고객이 맡긴 돈을 운용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투자상품'은 예금이 아닙니다.

    펀드 역시 투자상품으로서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펀드는 은행 예금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큰 상품이지만 운용 결과에 따라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는 투자수단이기도 합니다.

  • 펀드 투자를 하면 좋은점은 뭐죠?
    전문가가 펀드를 운용한다.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가 시작되며 이제 더 이상 적극적인 투자 없이는 수익을 얻기 힘든 환경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이 직접 좋은 투자대상을 발굴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면 좋겠지만 요즘과 같이 금융 환경이 복잡한 시대에 전문가 그룹과 맞닥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입니다.

    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뛰어난 금융전문가가 전문적인 조직과 인력을 토대로 좋은 시스템을 구비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운용해 주기 때문에 금융 비전문가들도 전문가의 머리와 손과 발을 빌려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직접 투자를 하는 개인이 1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개의 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동시에 10개 이상의 종목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됩니다.

    또한 펀드를 선택하기에 따라 주식 뿐 아니라 채권, 부동산, 실물 등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동투자가 가능하다.
    펀드는 불특정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공동기금을 전문적인 투자기관이 운용함으로써 거래비용을 감소시킬 수가 있고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위험 수위에 따라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펀드는 투자 대상이나 스타일에 따라 매우 다양한 위험도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수용 정도에 따라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뭐죠?

    통상 전문가들은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3~5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 누구도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계속해서 떨어지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떨어지다보면 반등하기도 하고 기다리다보면 또다시 수익을 거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떨어지는 시점이 언제인지 반등하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투자에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3~5년은 경기의 순환 주기를 고려한 기간입니다.

    만일 어떤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한 시점이 펀드의 수익이 최절정에 달하는 시점이었고 그 뒤로 주가 등의 영향으로 펀드의 성과가 계속해서 악화됐다하더라도 3~5년 정도의 시간이라면 경기가 다시 회복세로 순환함에 따라 펀드도 투자시점에 비해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목표가 보다 명확하고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면 잠시 자신이 투자하는 펀드가 잠시 손실을 보게 되더라도 다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기 투자의 관점에 서면 오히려 1~2년 정도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주가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또다른 이유는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장기투자를 하게되면 펀드 수익에서 얻은 부분을 재투자 함에 따라 복리효과가 발휘되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펀드에 투자하면 분산투자가 되는 건가요?

    펀드가 가진 장점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분산투자'입니다.
    분산투자라는 것은 투자를 한두 종목에만 집중하지 않고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달걀 꾸러미를 모두 한 바구니에 넣고 길을 간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재수 없게 바구니를 떨어뜨릴 경우, 한 바구니에 넣은 달걀은 모두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았다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바구니 하나가 떨어졌다 해도 나머지 바구니에 든 달걀은 안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한 번의 실수로 달걀 모두가 깨질 위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분산투자의 장점입니다.

    물론 가격이 상승하는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면 이익이 크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중 투자한 종목의 가격이 내려간다면 그만큼 손실도 크게 발생합니다.

    반면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시장이 상승할 때 가격이 많이 오르는 종목과 덜 오르는 종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승폭이 줄어들수도 있지만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때는 동일한 이유로 수익률 하락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는 개인이 1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개의 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동시에 10개 이상의 종목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됩니다. 보통 하나의 펀드가 보유한 종목이 10개가 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펀드 운용전문가들이 무의미하게 종목 수만을 늘려 투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상승할 때 상승폭이 높은 종목, 하락할 때 하락폭이 적은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투자 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수익률이 하락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운용사나 판매사가 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은행, 보험사, 상호저축은행 등에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 등으로 가입한 돈은 해당 금융기관이 예금의 지급정지, 영업 인허가의 취소, 해산 또는 파산했을 경우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기관별로 1인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예금보험 가입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모든 금융상품이 다 '예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금'이란 금융기관이 만기일에 약정된 원리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 하에 고객의 돈을 예치 받은 금융 상품만을 말합니다. 따라서 실적배당 신탁과 같이 고객이 맡긴 돈을 운용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투자상품'은 예금이 아닙니다. 펀드 역시 투자상품으로서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보호받는다는 것은 거꾸로 5천만 원 이상은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투자상품은 보호금액에 상관없이 운용실적에 따라 지급받습니다.

    펀드는 투자자의 돈을 은행 등 수탁회사에서 보관하고 자산운용회사가 운용지시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탁회사(은행) 역시 펀드를 통해 고객이 맡긴 돈은 수탁회사의 다른 돈과 엄격히 구별되어 보관됩니다. 따라서 수탁회사인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돈만 안전하다면 자산운용회사가 망하건, 판매회사가 망하건 관계없이 은행에 보관된 돈을 금액 제한 없이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이라는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ㅇㅇ 펀드에 가입했는데, 불행히도 판매회사와 운용회사가 모두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ㅇㅇ 펀드가 투자한 주식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펀드가 투자한 자산의 가치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을 찾는 시간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지체될 수는 있습니다. 반대로 판매회사와 운용회사가 아무리 멀쩡하다하더라도 ㅇㅇ 펀드가 투자한 주식에 문제가 있으면, 판매회사나 운용회사의 상태와 상관없이 투자자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금'이 법에 의해 일정부분만을 보호받는다면 펀드는 펀드의 운영구조로 보호받기 때문에 펀드가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펀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좋고 건전한가입니다. 참고로 판매회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운용회사에, 운용회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탁회사에 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적립식 펀드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펀드는 불입방법에 따라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와 정기적으로 나눠서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가 있습니다. 2004년부터 활성화된 적립식 투자 펀드는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를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000만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가가 10만원인 주식을 300주 샀는데 그 다음달에 5만원까지 떨어졌다가 그 다음달에 10만원으로 다시 상승을 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렇다면 투자후 3개월이 된 시점에서 이 펀드의 수익률은 0%(300주×10만원=3000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동안 3000만원을 3개월로 나눠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가가 10만원일때 1000만원(100주), 5만원일때 1000만원(200주) 다시 10만원이 될 때 1000만원(100주)을 투자했을 경우 총 400주의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때 마지막 달에 주당 10만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1000만원의 수익을 더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를 코스트 에버리지 즉, 평균매입단가를 하락시키는 효과라고 합니다.

    펀드매니저와 같은 투자전문가들조차도 주식가격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보투자자가 이러한 주식가격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고, 투자를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그래서 초보 투자자일수록 적립식 펀드를 추천하는 이유가 적립식 펀드가 위의 사례처럼 여러 시점에 나눠 분산투자를 하므로 투자 위험을 다소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일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인다거나 장기간 하락을 하게 된다면 적립식 펀드가 거치식 펀드에 비해 더 불리해 질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는 장이라면 매입단가는 계속해서 비싸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구요. 반면 계속해서 하락만 하게 된다면 염려하시는 대로 매입단가는 낮아지겠지만 환매시에도 그 투자가치는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사에서 3년 이상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시기를 권유하는 이유는 기존의 경기흐름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의 경우 3년 정도의 주기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왔고 펀드 가입이후 계속해서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투자를 하게 되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적립식 펀드이든 거치식 펀드이든 나름대로의 장단점은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신 이후에 투자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