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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 환헤지란 뭔가요?

    해외 펀드투자에 있어 가장 큰 변수 중에 하나가 환율입니다.

    투자 지역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글로벌 펀드라면 펀드를 구성하는 통화가 다양해져 환율 변동으로 인한 효과를 서로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라면 해당국의 통화가치가 다른 통화와 관련해 하락하거나 상승해 투자가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때때로 펀드 운용에서는 이익이 났는데 환매를 하고나면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변동을 막기 위해 외국돈과 우리 돈의 교환 비율을 미리 확정하는 계약을 맺는데 이를 환헤지라고 합니다.

    환헤지 계약은 펀드 가입과는 별도의 계약으로 이뤄집니다. 환헤지 계약은 보통 1년이나 6개월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따로 연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펀드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과 별도로 환헤지 비용을 따로 감수해야 합니다.

    보통 환헤지는 외국법에 의해 만들어진 역외펀드에 가입시 해당이 되고 보통 역내 펀드의 경우 펀드의 운용 과정에서 미리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기 때문에 별도의 환헤지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운용시 환헤지를 하지 않는 펀드들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환차익은 펀드 운용에 있어서 위험일수도 있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외주식투자 펀드는 그 나라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며 그 나라의 화폐 가치 역시 경제와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 하락이 해당 국가의 경기 부진 전망에서 비롯됐다면 해당 지역 주식펀드의 수익률 전망 또한 밝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는 투자 자체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만일 해당 통화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경우에 펀드의 운용수익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해외펀드 투자시 세금은 얼마나 되나요?

    정부가 해외 증권 투자를 장려하기 위하여 2016년 2월에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후로 신규로 개설한 해외주식형 펀드를 매수한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이나 해외 ETF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 매매수익과 환 차익에 대하여 모두 비과세 되며, 배당이나 이자수익은 과세됩니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장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국내증시와 글로벌증시의 호조로 2017년 11월 20일 기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금액은 월간 판매실적 최고치를 경신하며 4935억원이며 판매잔액은 10월말 기준 2조 9521억원으로 3조원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2017년까지만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내년부터는 신규가입은 불가능하고 추가납입만 가능하므로 소액이라도 올해에 펀드를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가입자격에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여 미성년자 자녀에게 증여의 목적으로 이 상품을 이용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습니다. 단 미성년자 명의로 가입할 경우에는 10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분산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근 해외펀드가 투자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국내 펀드의 대안 상품으로 분산투자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세계적인 주가지수 발표업체인 모건스탠리 주가지수(MSCI)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시장 내 한국의 비중은 불과 1.3%에 불과합니다. 국내시장에만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주 작은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그 위험도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산 투자에 있어 가장 핵심은 국내 주가지수와 달리 움직이는 지역에 고르게 분산을 하는 것입니다. 과거 10년간 지역별 주식 펀드와 한국 주식 펀드 간의 수익률 상관성을 조사해 보면 아태 지역 펀드는 61%,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펀드는 75%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한국) 주식 펀드에 절반 이상을 이미 투자하고 있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다른 아태 지역 주식 펀드에 많이 투자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뜻인 셈입니다.

    반면 상관성이 낮은 지역 펀드는 서유럽(45%), 동유럽(52%), 인도(41%) 펀드 등입니다. 특히 글로벌 부동산 펀드의 경우 국내증시와 14%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국내펀드의 대안 투자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해외펀드를 이용해 분산 투자를 할 경우에는 국내증시와 상관관계가 적은 지역에 분산투자를 하되 지역분산시에는 단순히 여러 국가에 투자하기 보다는 경제권별로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최근 해외펀드가 인기를 끌며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해외펀드에만 집중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해외펀드는 국내투자에 대한 대안 투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국내 펀드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일부 분산효과를 얻기 위해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국내 펀드에 가입하고 있지 않는 투자자라면 우선 국내 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결정하고 나머지 지역을 분산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분산 투자시에는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을 30%~50% 이상 넘지 않도록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정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한가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를 시작했다면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자신의 투자 결과를 점검하고 시장상황과 트렌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해야 합니다.

    국내 주식펀드에 30%, 선진국 주식 펀드에 40%, 신흥국 주식 펀드30%를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를 예를 들어봅시다. 투자 1년만에 이 투자자는 국내 증시 악화로 인해 국내펀드의 잔고가 전체 자산의 20%이하로 떨어졌다고 가정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 대한 불신을 토로하며 환매를 하기 일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국내주식펀드에 투자를 늘려 기존의 투자비율인 30%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투자자는 주가 하락기에 더 많은 펀드 좌수를 보유하게 되고 평균단가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투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겠지만 특히 펀드 투자의 경우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이런 역행투자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