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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돈을 벌기 위해 투자했다면 돈을 얼마 벌었는지 계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투자원금 대비 늘거나 줄어든 돈의 크기를 수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 투자했는데, 20만 원의 이익이 생겼다면 수익률은 20%가 됩니다. 반대로 100만 원이 80만 원이 됐다면 -20%의 수익률이 됩니다. 펀드에서 수익률을 계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준가격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기준가격은 펀드의 가치라고 했습니다. 펀드의 가치가 오르면 기준가격이 오르고, 펀드의 가치가 내리면 기준가격도 내립니다. 따라서 찾을 때의 기준가격에서 가입 시의 기준가격을 뺀 만큼이 이익의 크기가 되며, 이를 수익률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매시 기준가/가입시 기준가 -1) X 100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작으면서 꾸준히 이자를 쌓아나가는 채권형은 연환산해서 수익률을 보여주는데, 해당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률에 (365/투자일수)를 곱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익률 계산법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번 돈의 크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주식시장에 연동하는 펀드A의 기준가가 1일에는 1,000원, 10일에는 1,200원, 20일에는 900원, 31일에는 1,100원으로 매우 크게 변했다고 가정합니다. 이럴 경우, 한 달간 펀드A의 수익률은 10%(1100/1000-1)가 됩니다. 그런데 투자자가 1일에 100만 원을 입금하고, 주가상승에 기뻐한 10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1,000만 원을, 20일에는 주가하락에 실망해 10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러면 이 투자자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펀드 수익률은 10%이지만, 총1,200만원을 투자한 것에 대한 수익률은 -4.26%입니다. 수익률은 다음의 산식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100만원×(1100/1000-1) + 1000만원×(1100/1200-1) + 100만원×(1100/900-1) = 약 1149만원,

    1200만원 - 1149만원 = 약 51만원 손실

    주가가 낮을 때는 돈을 적게 넣고,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는 돈을 많이 넣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주가하락에 영향을 받은 돈이 더 많았던 것이 펀드수익률은 좋은데 투자자의 수익률은 나빠진 원인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시점 뿐만 아니라 투자시점마다 투자하는 투자금액의 크기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에는 더 많은 돈을 넣고, 주가가 상승했을 때에는 더 적은 돈을 넣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주가가 떨어졌는지 올랐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제에 비해서 오늘이 떨어졌다고 해서 마음 놓고 오늘 돈을 더 많이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의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주가의 움직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정액적립식처럼 눈 딱 감고 똑같은 금액을 정기적으로 불입 하는 것이 오히려 주가수준을 예측하며 투자금액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 결산이란 뭔가요?

    펀드는 정기적으로 '결산'이란 것을 하게됩니다. 결산을 하게 되면 기준가는 1000원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 사이에 펀드의 이익이 발생했다면, 그 이익금으로 펀드에 다시 투자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재투자라고 하고 보통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결산이후에 통장을 확인해 보면 기준가는 1000원으로 급격히 떨어졌더라도 이 시기에 좌수는 더 늘어 총 자산 가치는 그대로 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1년에 한번씩 결산을 하는 이유는 금융소득종합 과세때문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그 해의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어서면 적용받게 됩니다. 그리고 금융소득은 소득이 실현된 해의 소득을 모두 계산하게 되죠.

    만일 3년마다 펀드에서 결산을 하고 재투자를 하게 되면 3년간의 소득이 재투자하는 해의 소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즉, 펀드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을 결산을 통해 1년 단위로 쪼갬으로써 최대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펀드의 재투자는 펀드 설정일로부터 주기적으로 하되 펀드에서 이익이 발생했을 때 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가입시점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투자에 해당되는 금액은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상관없이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 벤치마크가 뭔가요?

    펀드의 운용성과가 과연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펀드수익률을 다른 것과 비교해야 합니다

    벤치마크(BM : BenchMark)란 펀드 수익률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 잣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BM초과율이란 펀드수익률에서 벤치마크(BenchMark) 수익률을 뺀 값을 말하는데 다시 말하면 목표를 얼마나 초과하여 수익을 기록했는가를 측정하는 비율입니다.

    만약에 주식에만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10%를 달성했는데, 같은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20%상승했다면 펀드수익률이 좋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펀드수익률이 -5%를 기록했지만 시장이 -10%를 기록했다면 펀드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못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펀드수익률이 좋고 나쁨을 비교하기 위해 벤치마크가 사용됩니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시장(주가지수), 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채권지수)이 1차적인 벤치마크가 됩니다.

    다만 펀드별 운용제약요건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다른 요건들이 추가되곤 합니다.

    제로인도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펀드별로 벤치마크를 정하고 있으며 일반 주식형의 벤치마크 설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로인 BM(Benchmark)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Benchmark
    주식 일반 성장 KOSPI200*(주편*0.9)+CD*(1-주편*0.9)
    안정성장 KOSPI200*(주편*0.9)+CD*(1-주편*0.9)
    안정 KOSPI200*(주편*0.9)+CD*(1-주편*0.9)
    주식 특수형 코스닥 코스닥*코편*0.7+KOSPI200*
    (주편*0.9-코편*0.7)+CD*(1-주편*0.9)
    인덱스 KOSPI200
    시장중립 CD
    후순위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하이일드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보험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공모주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고수익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섹터 KOSPI200*(주편*0.9)+CD*(1-주편*0.9)
    국제주식형 일반 일반 KOSPI200*주식편입비*0.9+CD*(1-주식편입비)*0.1
    FOF-일반 KOSPI200
    FOF-헷지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시가채권 단중장 공사채 공사채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0.8+콜*0.2
    국공채 국공채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0.8+콜*0.2
    국제채권형 일반 일반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FOF KIS 단기채권지수 수익률
    MMF MMF 신종 (CD+5*CALL)/6
    클린 (CD+CALL)/2
    대체투자 부동산 PF형 KIS 1년 국채지수수익률 + 3.55% * 일수/365
    임대형
    개발형
    실물자산
    ELS
  • 매일 공시되는 기준가에는 보수가 반영이 된 건가요?

    신탁보수는 전체 기간동안의 수익에 대해 일괄적으로 공제되는게 아니라 투자하신 원금과 수익 부분을 합한 금액에 대해 매일 계산이 됩니다.

    매일 달라지는 펀드의 수익 때문에 매일 계산되는 신탁보수도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만일 신탁보수가 연 2.5%라고 한다면 매일 매일 달라지는 펀드의 순자산에서 2.5%/365일 만큼의 수수료를 정산해 갑니다. 그러면 매일 펀드의 순 자산에서 약 0.00685%가 공제되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 수수료는 이렇게 계산만 해놓고 있다가 보통 3개월에 한번씩 계좌에서 공제가 되거나 펀드 수수료 결산 시점 또는 환매 시점에 일괄적으로 공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계산되는 기준가는 신탁보수가 반영된 가격입니다.

  • 백분위 순위(%순위)란 무엇인가요?

    펀드 평가자료를 볼 때 가장 관심을 끄는 정보 중 하나가 순위 정보입니다. 순위 정보란 펀드 성과가 동일한 유형 내 전체 펀드 중에서 몇 등을 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펀드평가회사는 절대 순위가 아닌 상대순위를 나타내는 퍼센트 순위(%순위)를 주로 사용합니다. % 순위란 전체 대상 펀드를 100개라고 가정했을 때 해당 펀드의 상대 순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면,

    펀드 A 수익률이 전체 100개 중에서 100위를 한 경우와 전체 200개 중에서 100위를 했을 경우 절대 순위는 두 경우 모두 100위 입니다. 그러나 100개 중에서 100위와 200개 중에서 100위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전자는 상대적으로 봤을때도 100위에 해당하지만 후자는 상대적으로는 50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전체 대상 펀드 수가 다르기 때문에 % 순위는 대상 펀드를 100개라고 가정하고 상대순위를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체 펀드가 200개라면 1위(1%)에 해당하는 펀드는 두 개가 되고, 펀드 수가 300개라면 1위 펀드 수는 세 개가 됩니다.

    하지만 % 순위를 이해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펀드수가 매우 적은 경우나 실제 성과차이는 크지 않은데 % 순위는 크게 다르게 나올 경우입니다. 펀드 수가 적으면 % 순위의 의미가 적어집니다. 전체 대상 펀드가 5개라면 5개를 100개로 늘려 비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펀드 수익률이 특정 수익률에 밀집되어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100개 펀드 중 수익률이 5~6% 사이에 90개 펀드가 몰려있고 6~10% 사이에 5개 펀드 5% 미만에 5개 펀드가 몰려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익률 5%와 6%를 달성한 두 펀드는 실제 수익률로는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순위로 보면 6%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6위, 5%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95위에 해당되게 됩니다.

    즉, 실제 펀드 수익률 차이보다 등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 순위와 함께 펀드간 절대 수익률 차이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 펀드평가회사는 왜 필요한가요?

    펀드에 가입하고 나면 이젠 매니저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운용에 대해 무관심한 투자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매일 시장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창고 속에 통장을 아무렇게나 던져두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투자한 펀드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정도는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펀드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투자자금을 조정하거나 적정한 때에는 환매를 통해서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판매사를 통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판매사도 회사가 판매한 펀드에 대한 정보만을 간략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펀드들과 비교한 다양한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펀드평가사에서 정보를 구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는 펀드 성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비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참고 지표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평가사의 자료를 적절히 활용할 줄만 알아도 펀드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여부 등은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노력을 한다면 최근 성과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것인지 등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로인과 같은 회사들이 펀드평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평가사인 Lipper가 제로인을 통해 해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