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오브오일


 


책소개


석유 권력의 향방을 추적한 책. 전쟁, 미국의 패권주의, 자본과 기술력과 전문인력, 경제, 문화, 기업과 정부의 파워게임, 환경, 탐사와 생산의 물리학, 에너지 권력의 미래 등 뚜렷한 이슈마다 상징적인 빛깔을 결부시켜 풀어 나가며 석유와 석유산업의 실체를 파헤쳤다.

저자소개


마이클 이코노미데스 Michael Economides
미국과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대학들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여섯 편의 교과서를 썼고 150여 편의 논설을 발표했다. 국영 석유회사들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일하며, 미국 정부의 석유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석유, 에너지, 국제정치학과 경제학에 관한 전문 기고가이다.

로널드 올리그니 Ronald Oligney
휴스턴대학 공학연구소 소장이자 부교수, 텍사스 A&M대학 세계석유연구소의 창립 소장이었다. 공동설립한 회사 오텍 오스트레일리아는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환경회사이다. 《휴스턴 크로니클》, 《댈러스 비즈니스 저널》을 포함하여 수많은 신문에 글을 싣고 있다.
 

출판사서평


21세기 석유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책, 《컬러 오브 오일》

"걸프전쟁은 석유전쟁이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번 (테러와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10월 25일 영국 텔레비전 <채널4>의 7시 뉴스에서 리엄 핼리건 기자는 '(테러 외에) 아프간 공습의 또 다른 동기'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미국과 탈레반의 관계가 악화된 것은 1998년 아프가니스탄을 지나가는 파이프라인 공사가 무산된 이후부터라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석유는 권력과 동의어이다. 석유를 장악하는 나라가 국제사회의 헤게모니를 쥘 수 있다. 20세기는 석유와 함께 시작한 세기였고, 석유의 힘은 21세기에 들어서도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다. 그 증거를 우리는 요사이 국제뉴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석유 및 에너지와 정치, 경제, 국제적 이슈의 연결관계에 있어서는 세계적 권위자라 할 수 있는 두 인물, 마이클 이코노미데스와 로널드 올리그니의 공저 《컬러 오브 오일(원제 The Color of Oil)》은 매우 눈길을 끈다. 그들은 석유를 단순한 자원이나 에너지원, 혹은 경제적인 재화의 차원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거대한 권력으로 파악한다.

공산권 블록이 무너진 후 미국이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석유 덕분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최강대국으로 떠오른 것은 (역시 석유전쟁이었던)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이고, 공산권이 몰락한 것도 결국은 미국의 은밀한 저유가 정책 때문이었으니까.

전쟁, 미국의 패권주의, 자본과 기술력과 전문인력, 경제, 문화, 기업과 정부의 파워게임, 환경, 탐사와 생산의 물리학, 에너지 권력의 미래 등 뚜렷한 이슈마다 상징적인 빛깔을 결부시켜 풀어 나가며 석유와 석유산업의 실체를 파헤친 《컬러 오브 오일》, 석유권력의 향방을 추적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도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1. BLOOD RED - 석유와 전쟁 :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까지 ... 13

2. RED, WHITE AND BLUE - 석유제국, 그 정복과 확장의 역사 ... 37

3. PRIMARY COLORS - 석유 지배의 3요소 : 돈, 사람, 그리고 테크놀로지 ... 63

4. GREEN - 세계의 부를 끌어모으는 석유산업 ... 85

5. RAINBOW - 석유, 문명의 배후조종자 ... 107

6. YELLOW - 석유와 국가, 그 미묘한 역학관계 ... 131

7. NEW GREEN - 석유의 두 가지 미래 : 파괴자와 동반자 ... 159

8. BLACK - 석유의 물리학 ... 181

9. PURPLE - 21세기 석유권력의 향방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