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제임스 터크
• 출판사 : 지식노마드
• 출판일 : 2009년 11월 10일
• 정 가 : 13,000원
• 페이지 : 320

달러는 폭락하며 인플레가 다가오고 있는 시대 어떻게 금에 투자해서 최고의 수익을 올릴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2002년부터 사상 최대의 금 투자기회가 올 것을 예견할 정도로 오랫동안 금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해온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쓴 이 책은 달러 폭락은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겠지만 잘만 대처하면 엄청난 수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인플레 속에서도 늘 일정한 가치를 유지해온 금에 투자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금을 직접 사는 방법, 금광을 가지고 있거나 개발하는 광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직접 광산기업 등 금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부동산, 주식 등을 포함한 달러폭락기의 올바른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등을 실제사례와 함께 자세히 소개한다.

『달러를 버려라』가 제목을 바꾸어 새롭게 출간된 책입니다.금 은 점점 더 부족해지고
달러는 폭락하며 인플레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금에 투자해서 최고의 수익을 올릴 것인가?

왜 금인가?
인류가 4천년 동안 열광적으로 찾아낸 금 채굴량은 15만 톤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는 대저택 3채 정도의 양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현재 전 세계 금 수요량은 연간 4천 톤이지만 연간 생산량은 2500톤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년 1500톤 이상의 금이 부족하다. 그러나 1492년 이후 세계 총 금 보유량이 연간 5%이상 증가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고 19세이 이후 현재까지 증가율은 연간 2% 이하에 불과했다. 제철소를 지으면 필요한 만큼 단기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철과 달리 금은 필요하다고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없는 것이다.
반면에 금 수요량은 전세계 첨단 제품 등 산업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주체할 수 없는 외환보유고를 금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서 서방의 중앙은행들이 판매하는 금을 연간 100톤 이상 구매하고 있다(IMF 보고서). 또한 전통적으로 귀금속을 선호해온 인도인들은 소득이 높아지면서 서방에서 채굴된 금의 상당량을 사들여 금고 속에 넣거나 여성의 장신구로 만들고 있다.

달러 추락의 10년 사이클이 시작되었다
역사를 연구한 학자들은 화폐에 함유된 금의 순도를 보면 당시 황제의 권력의 크기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힘이 약해서 재정이 부실했던 황제는 그를 보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화폐의 크기를 더 작게 만들거나 주화에 쐐기 모양이나 구멍을 내서 크기를 줄이거나 금화와 은화에 다른 금속을 혼합했기 때문이다.
지금 달러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 마구 찍어대는 달러 때문에 그 가치는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30년간 달러로 표시된 원유가격은 10배 이상 급등했지만 금의 양으로 표시된 원유가격은 놀랍게도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석유수출국들의 모임인 OPEC가 달러 대신 금으로 원유 가격을 결제 받겠다고 한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모든 전문가들,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문가들조차 앞으로 달러의 가치가 심각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강대국의 흥망' 저자로도 유명한 폴 케네디 미국 예일대 교수는 2009년 블룸버그 통신 기고에서 “미 재무부가 1조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어떻게 감당할지 의문인데다, 미국 국채의 주요 고객인 아시아 국가들이 올해도 예년처럼 미국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준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오바마의 미국은 추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자들은 앞으로 10여년 간 달러가 단순한 하락을 넘어 붕괴(Collapse)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달러 붕괴를 예상하는 근거는 두 가지다. 첫째는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쓰는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이를 유지하기 위한 부채의 증가라는 구조적 문제이다. 둘째는 보다 근본적으로 고대 로마부터 근대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으로 약화되는 대국은 부채, 즉 돈을 찍어내서 패권을 유지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한 역사였다는 관점에서 달러도 정확히 그 길을 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로마는 약 5세기 남짓 지배하는 동안,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는 갖가지 술책들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황제들은 재정이 필요해지자 화폐의 크기를 줄이거나 주화에 쐐기 모양이나 구멍을 내서 얻은 조각을 녹여서 주화를 추가로 만들었다. 나중에는 금화와 은화를 가치가 낮은 금속으로 직접 바꾸거나 제조 과정에서 금과 은에 다른 금속을 혼합했다.
예를 들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제국을 방어하기 위한 국가 재정이 부족하자 막대한 양의 구리주화를 만들고 이어서 금화와 은화에 구리를 섞기 시작했다. 통화량 증가로 물가가 상승하자 그는 상인들이 탐욕스럽다고 비난하며 301년에 ‘최고 가격령’을 통해 국가가 정한 가격 이상으로 파는 사람을 사형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아버렸다. 결국 410년에 재정적으로 파탄이 난 로마는 결국 서고트족에게 멸망했다.
이후 영국이나 프랑스가 쇠락해 가는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권하는 금 투자법
저자들은 2002년부터 사상 최대의 금 투자기회가 올 것을 예견할 정도로 오랫동안 금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해온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문가들이다.
달러 폭락은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겠지만 잘만 대처하면 엄청난 수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핵심은 인플레 속에서도 늘 일정한 가치를 유지해온 금에 투자하는 것이다.
첫째 금을 직접 사는 방법이다. 이는 다가올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방법이지만 큰 수익을 내는 방법은 아니다.
둘째로 금광을 가지고 있거나 개발하는 광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유망한 회사를 판별하고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셋째 직접 광산기업 등 금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위해 좋은 펀드를 찾아내는 방법, 펀드별 특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예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과 정보를 선별하는 눈을 알려주므로 한국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하고 구체적이다.
넷째 금이나 금 관련 기업, 펀드에 투자하는 법외에도 부동산, 주식 등을 포함한 달러폭락기의 올바른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도 실제 사례와 더불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part1 왜 달러가 몰락하는가
1장: 번영의 환상
2장: 화폐 몰락의 역사 : 로마부터 현대까지
3장: 멈추지 않는 스노우볼 : 미국의 부채
4장: 달러의 운명을 쥐고 있는 아시아
5장: 돈 찍어내는 사회

part2: 화폐의 어제와 오늘
6장: 화폐란 무엇인가
7장: 초기 금본위제의 모습
8장: 불환화폐 등장의 진실
9장: 중앙은행이 금을 싫어하는 이유

part3: 금 가격이 치솟는다
10장: 금의 펀더멘털
11장: 공포지수 : 지금은 금을 사야할 때
12장: 중앙은행의 금시장 개입 흔적들

part4: 금 투자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법
13장: 현물투자 : 금을 사는 방법
14장: 직접투자 : 광산업 주식
15장: 간접투자 : 귀금속 뮤추얼펀드
16장: 은과 희귀 금속도 있다
17장: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법
18장: 공격적인 투자 전략 : 공매도, 옵션, 마진
19장: 21세기 디지털 금의 등장
20장: 달러 붕괴에 대응하는 모델 포트폴리오
21장: 금 투자의 리스크, 정부의 몰수 가능성

에필로그 : 달러의 미래에 관한 3가지 시나리오
부록 : 달러 몰락에 관한 추가 정보원들 : 책, 뉴스레터,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