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

  • 저자 : 김재철
  • 출판사 : 김영사
  • 출판일 : 2000년 07월 15일
  • 페이지수 : 300
  • 정가 : 9,900원


   해제


한국인은 한국을 떠나야,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아야 위대해진다 ! 바다에서 건져올린 김재철(동원그룹 회장)의 매력있는 대한민국 대 구상. 21세기는 지식,무역,서비스 산업의 시대. 반도에 위치한 한국의 승산은 여기에 있다. 내륙국에서 해양국으로,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심의 두뇌국가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무역협회장 김재철이 밝히는 파워 코리아의 대전략과 바다를 기점으로 펼쳐지는 뉴밀레니엄 핵심 비즈니스 아이템을 들려주는 책
 

   출판사서평


한국은 한국을 떠나야,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아야 위대해진다.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에 위아래가 따로 있는 게 아닌데 우리는 유럽인들이 유럽을 위로, 아프리카를 아래로 만든 지도를 진리인 양 기준으로 믿고 살아왔다. 그 결과 대륙만을 쳐다보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낡아빠진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우리의 이상인 양 추구해 왔다. 그 결과 그 동안 우리가 보아 온 지도 속의 한반도는 바다에 빠겨 유라시아 대륙을 머리에 이고 힘겹게 매달려 있는 형상이었다.

그러나 거꾸로 돌려놓으면 달라진다. 지도를 거꾸로 보자는 것은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말이다. 한반도는 더 이상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끄트머리에 매달린 작은 반도가 아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발판으로 우뚝 서서 태평양을 향해 힘차게 솟구쳐 있는 민족 번영의 터전이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한국인은 육지를 떠나 바다에서 한반도를 바라볼 것을 주장한다. 육지에서 본 한반도는 인구는 많고 자원은 부족한 볼품없는 나라지만, 바다에서 바라보면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한반도는 동북아의 전략적 관문에 해당하는 요충지이고, 바다에서 육지에 이르는 교두보이자 육지에서 바다로 나가는 시발점이다.

대륙으로는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연결 되고 바다로는 태평양 인도양으로 무한정 뻗을 수 있는 지경학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반도는 동북이시아 지역의 주요 성장 거점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의 바다는 해상 항로면에서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간선 항로에 해당된다.

이 책은 그 동안의 발전 전략이나 의식구조로는 한계를 맞은 한국의 현실에 새로운 비전을 마련해준다. 특히 개발 시대 이후 지금까지 고수해 온 상품 수출 중심 수출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고 한국이 21세기에 초일류국가로 발전해 가기 위한 비전이 무엇인지를 제시하였다. 여기에는 학사출신 선장 1호로서 바다에서 동원그룹을 일구어 내고, 한국무역협회장으로서 신무역전략을 구상해 온 저자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하고 명확한 안목이 담겨 있다.
20000726/

   목차


1. 프롤로그...9
2. 서비스 무역 시대가 왔다
3. 천시와 지리가 우리편에
4. 경쟁국이 뛰고 있다
5. 21세기는 신무역 전략으로
6. 한반도를 물류의 십자로로
7. 한반도를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8. 가자. 관광대국으로
9. 소프트웨어가 제조업을 좌우한다
10. 바다는 선진경제의 터전
11. 매력있는 대한민국 실천과제
12. 에필로그...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