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예수

  • 저자 : 로리 베스 존스
  • 출판사 : 한언
  • 출판일 : 1999년 10월 05일
  • 페이지수 : 332
  • 정가 : 9,800원


 

해제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상, 21세기는 예수의 리더십을 원한다. 예수의 신성과 도덕성, 지혜, 영감 등을 리더십에 응용, 스태프들과 의사를 소통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단계적인 85가지 지침을 엮었다.
 

 

출판사서평

 


예수는 뛰어난 경영자였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최고경영자(CEO)는 예수.'

미국의 광고 마케팅 개발회사인 존스그룹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로리 베스 존스가 쓴 '최고경영자 예수'(Jesus CEO)는 2000년 동안 위대한 지도자의 위치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예수의 리더십을 흥미있게 분석한다.

예수는 경영자로서 절실한 미덕인 자기중심이 확고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외부적민 요인 때문에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세례 요한이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을 때도 결코 이성을 잃지 않았으며 로마 황제가 트림을 하든 얼굴을 찡그리든 개의치 않았다. 이런 리더를 감히 어느 조직원이 따르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예수는 솔선수범의 힘을 아는 사람이었다. 모든 제자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에 반대했지만 위험을 감지하면서도 예수는 예루살렘행을 고집했다. 그는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원대한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성경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예수는 전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내부지침에 의해 하루단위로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그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청사진이 있었기에 제자들과 군중은 그를 믿고 따를 수 있었다.

예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귀를 열어놓았던 리더였다. 성경에 보면 예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무엇을 원하느냐' 등의 질문을 통해 남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예수는 발상의 전환을 할 줄 아는 리더였다. 마가복음 9장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골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구절이다. 예수는 이처럼 사물과 현상을 다르게 보는 재주가 있었다.

리더로서 예수가 가진 미덕 중의 하나가 비주류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는 역전의 용사도 아니었으며 미남도 아니었으며 목수의 아들이었다. 그가 대중적인 지지와 제자들의 충성을 받으며 계획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중의 하나가 바로 밑바닥에서 나온 힘 이다. 가장 밑바닥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가장 넓은 곳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비전을 말할 수 있는 리더였다. 흔들리는 제자들과 대중들이 무수한 질문을 할 때 예수는 단순한 몇마디 말로 그들을 압도했다. 수많은 만남과 비즈니스석상에서 100% 비전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기술은 모든 CEO에게필요한 능력이다.

예수는 또 인간적인 매력을 갖추고 조직원들을 끊임없이 신뢰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숨기지 않았고 제자들의 부족함까지 믿어 주었다. 예수가 재판정에 끌려갔을때 세번씩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부정했던 베드로를 그는 끝까지 '나의 반석'이라고 불렀다.

그는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옆에 없었던 제자들에게도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하곤 했다.

심지어 '나의 이름을 너희에게 주마. 내 이름을 사용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없이 초라한 자신의 현재를 극복했다. 늙은 나귀에 몸을 싣고 예루살렘에 들어갈때도 세금을 내기 위해 물고기를 낚을 때도 절망하지 않았다.

예수는 담대하고 신속했다.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해 쓸데없는 회의나 토론을 하지 않았으며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수많은 위원회를 두지도 않았다. 이같은 담대함과 신속함은 예수 이후 오랫동안 리더십의 중심이 되어왔다.

이 책은 예수의 행적에 관한100여 가지의 사례를 현대화한 경영철학으로 바꾼다.

19991013/문화 허연기자/매일경제신문

예수는 뛰어난 경영자
미국의 여성 CEO 로리 베스존스가 쓴 '최고경영자 예수`(송경근·김흥섭 옮김)는 예수를 최고경영자로 가정하고 그 지도력의 원천과 강점이 무엇인지 살펴본 책이다.

예수의 지도력과 성품, 인격등을 기업경영이란 측면에서 재조명해 하나의 완벽한 경영자상(像)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존스는 예수의 리더십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적인 잣대를 대거나 모델링하려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요소를 경영학적인 분석틀 속에 집어 넣는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걸 알아서일까.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영체험을 바탕으로 예수의 말씀과 성서의 진리를 기업경영, 인간관계, 일상생활에까지 직접 적용해 설명한다.

존스는 예수가 갖고 있는 리더십의 강점을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 '자아극복의 강점' '행동의 강점' '인간관계 형성의 강점'이 그것. 모두 85가지의 예제를 들어 이들 강점을 설명해 나간다.

먼저 자아를 극복하는 예수의 모습을 예로 들어보자 '예수는 내면의 닻을 갖고 계셨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외부적인 조건에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행동하는 경영자로서 예수는 결코 혼자서 일을 처리하지 않고 항상 팀을 짜서 그들을 독려했다.

또 'WOWSE(With 0r Without Someone Else )'개념을 실천했다고 한다. 다른이의 도움이 있든 없든 개의치않고 자신의 계획을 담대하게 실천에 옮겨 나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 부분에서는 먼저 자신의 사람을 교육하고 이를 토대로 인간경영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어려운 말로 '파문(波紋)형 경영'을 실천했다는 얘기다.

존스는 이런 예수의 경영철학을 '오메가 경영'으로 결론짓는다. 남성적이며 권위적인 힘에 기반한 '알파 경영'과 여성적이며 상호협조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베타 경영'이 서로 조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91014/독서 장규호기자/한국경제신문

최고경영자는 예수의 리더십 배워라
예수의 위대한 지도력을 거울삼아 최고 경영자의 이상적 모델을 추구한 책이 바로 ‘최고경영자 예수’다.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란 기업의 최고경영책임자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기업을 끌고 나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일상적인 일은 COO(운영책임자)에게 맡기고 그야말로 큰일만 챙긴다. 때문에 CEO의 능력과 그릇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국가의 CEO는 대통령, 대학의 CEO는 총장, 지방자치단체의 CEO는 지사나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각 부문에서 유능한 CEO를 목마르게 찾고 있다.

역사상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예수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도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은 예수를 위대한 CEO로 설정하여 그 도덕성, 실행력, 리더십 면에서 경영학적 교훈을 찾고 있다.

저자는 20년 이상 성경을 연구해온 초교파적 기독교인으로 현재 광고대행,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여성이다. 하나님에게 이르는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깊은 산 속에 들어가 명상을 하며 이 책을 구상했다 한다.

예수가 스스로 확신과 비전을 갖고 열두명의 보통 사람들을 훈련시켜 훌륭한 일꾼으로 만들었고 이들은 영적 자극과 투철한 사명감에 의해 세상을 바꾸는 역사(役事)를 해냈다는 것을 바탕에 깔았다.
그 리더십은 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어떤 환경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원칙이라고 보았다. 종래의 경영서와는 다른 접근이다.

이 책은 예수의 행적과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CEO의 자질과 덕목을 가르치는데 크게 자아극복의 강점, 행동의 강점, 인간관계 형성의 강점 등 세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CEO로 성공하려면 세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자아극복은 CEO의 비전과 도덕성으로서 자신을 잘 알아 비전과 자기확신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도 솔선하고 남을 정죄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사소한 것을 무시하지 않으며 꽃다발보다 꽃씨를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행동 부분은 CEO의 결단력과 행동을 가르치는데 옳은 것을 실천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때로는 착실히, 꾸준히 해야 한다. 또 낡은 것을 깨뜨려 개혁도 하고 밑사람과 후계자를 훈련시켜야 한다.

CEO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을 쓰기 시작하면 무능력이 마치 암세포처럼 조직에 퍼져 다 같이 망하기 때문에 후계자의 선정과 교육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인간관계 형성 부문은 CEO가 독불장군이 되기보다 여러 사람을 설득하여 컨센서스를 얻고 같이 일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권한이양과 의견 존중,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빠른 시일 내에 돈벌기를 바란다든지 경영상의 문제점을 즉각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하나 사랑과 믿음으로 정도(正道)경영을 하거나 알찬 삶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000610/최우석(삼성경제연구소장)의 비즈북스/동아일보
 
 

 

목차

 


1. 자아극복의 강점
2. 행동의 강점
3. 인간관계형성의 강점
4.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