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 비즈니스

  • 저자 : 요나스 리더스트럴러 외
  • 출판사 : 미래의창
  • 출판일 : 2000년 11월 01일
  • 페이지수 : 292
  • 정가 : 10,000원


해제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동시 출판된 책. 조직과 리더, 개인을 위해 신경제의 적응방안을 제시했다. 오늘날의 경제를 잉여의 경제라고 정의하는 스웨덴의 젊은 두 교수가 모든 것이 넘쳐나는 오늘날, 현재와 같은 평범함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조직과 개인에게 독특함을 개발하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책소개


이 책은 자기 요법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고, 우리가 어디에 있고,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 저자들 모두는 스톡홀름 경영대학원의 조교수로 재직중이지만 이 책은 정통 학술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개인적으로(때로는 무차별적이고 때로는 막연하게) 펑키를 찾다가 나온 결과물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수수께끼를 풀다가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10년 내지 15년 동안의 혹독한 학업 연마와 억누를 수 없는 시대 정신이 우리를 이런 비전통적인 길로 인도했다.

- 첼 노오스트롬, 요나스 리더스트럴러

저자소개


스웨덴 스톡홀름 경영대학원의 조교수인 저자들은 스스로를 펑크족이라 부르며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젊은 지식인들이다. 그들은 말한다. "사람들은 유명한 경영대학원의 조교수가 검은색 가죽 바지를 입고, 머리를 삭발하고 재즈를 연주하고 또 반년을 산후 휴가로 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대를 껑충껑충 뛰고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이 두 스웨덴 학자들은 자신들의 강연을 '공연'이라고 칭한다. 강력한 논리와 학술적인 힘 그리고 카리스마적인 요소가 융합된 강연으로 그들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높은 연사들 중 하나이다. 산업계 리더들로부터 격찬을 받은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공동 창안한 이들은 다수의 스웨덴 기업 그리고 다국적 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전세계 수많은 기업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20001107/

출판사서평


스웨덴 스톡홀름 경영대학원의 두 젊은 교수가 공동작업한 신경제 해설서. 이들은 유럽에서 매우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이자 인기 있는 연사들이다. 이미 유럽 전역과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올해 안에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출판될 예정으로 있다. 총 20여개 국어로 번역된 INTERNATIONAL BESTSELLER.

제목에서 보듯이 '펑키 비즈니스'는 불확실성과 혼돈 그리고 급격한 변화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또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펑키한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우선 우리가 자유를 선고받았다(쟁취하거나 부여받은 것이 아니다)고 선언한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 무차별적으로 맡겨진 것이다. 이렇게 넘쳐나는 자유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불확실성이다. 우리는 불확실성을 삶의 한 부분으로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이들은 말한다. 그것을 없애거나 줄이려고 노력하는 자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다.

이들은 또한 오늘날의 경제를 잉여의 경제라고 정의한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평범함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으며 잠시만이라도 독점을 행사하기 위해 모든 조직과 개인은 독특함을 개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원자에서 비트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오늘날, 사람들은 만질 수 있는 것보다는 만질 수 없는 것에서 더 높은 가치를 느낀다고 한다.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같은 느낌, 나와 같은 동족(혈연과 지연에 기반하지 않은)이 있다는 것을 진하게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이성 보다는 감정과 환상에 호소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를 위해 조직과 리더 그리고 개인들은 모두 예전과는 전혀 다른 자세가 요구된다. 즉, 미래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사소한 규칙은 무시할 배짱이 있어야 된다. 남들이 343번은 가지 않은 길을 우리는 344번째 감으로써 꼭꼭 숨어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규칙을 깨뜨리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자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다.

기존의 경영학 교수들의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다른, 빡빡 밀은 머리와 검은색 가죽 재킷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펑크족임을 자처하는 저자들은, 펑키 시대에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 어제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필요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행간에서 읽혀지는 유머, 때때로 튀어 나오는 지독한 독설, 거대 기업들에 대한 무차별한 공격, 기존 질서에 대한 신랄한 풍자 속에서 독자들은 신경제의 언어와 비방을 진하게 체험하게 된다. 그런 한편, 그들이 쏟아낸 강력한 언어의 폭풍이 지나간 자리 뒤에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어쩔 수 없이 자유를 선고받은 현대인의 짙은 페이소스가 느껴진다.

진지하고 심각한 톤의 기존 경제서와는 달리 '펑키 비즈니스'는 누구나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쓰여졌다. 그러나 담고 있는 정보의 유용성은 10권의 두꺼운 경제서를 합친 것보다 많다.

목차


제1장 평키의 시대...16
두뇌의 전쟁...22
다시 찾아온 혁명...28
평키한 미래를 향해...42

제2장 펑키의 힘...44
기술 : 그 끝없는 반복...49
제도 : 거대한 무덤의 재단장...60
가치관 : 망원경에서 만화경으로...74
탈규제화된 삶 : 자유를 선고받다...81

제3장 평키 빌리지...88
잉여 사회...92
현재 : 실시간 사회...102
소프트웨어 : 두뇌에 기반한 사회...108
모든 곳 : 국제적으로 연결된 사회...116
불분명한 사회...131
분화된 사회...135
하이픈으로 연결된 사회...142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145

제4장 펑키 회사...150
펑키 회사는 역량을 집중한다...156
펑키 회사는 역량을 극대화한다...170
펑키 회사는 혁신적이다...181
펑키 회사는 이형계급적이다...200
성공을 위한 비결...213

제5장 펑키한 당신...216
의미 있는 리더십...223
드러내기...246
꿈의 경영...255

제6장 펑키를 느껴라...258
몽정은 이렇게 만들어진다...263
장소에서 조직으로...266
영혼의 경제...271
무한의 혁신...277
감정적 기업 세우기...284
평범함은 결코 이기지 못한다...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