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발행액 전년比 소폭 감소..상환금액 '사상 최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45조6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발행을 기록했던 2012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다른 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LS의 인기가 지속되는 것은 주식시장 거래 부진과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ELS가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상환금액은 43조25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부터 이어진 ELS 발행금액 증가와 수익의 조기달성에 따른 것이다. 조기상환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32조1450억원으로 74%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이 8조2371억원으로 19% 수준이었다.

분기별 ELS 발행을 살펴보면 4분기에 14조원이 넘는 가장 많은 발행금액을 기록했다. 3분기는 7조원으로 가장 적었다. 4분기 발행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스피가 2000선을 넘는 강세로 반전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비중이 공모보다 많았다. 사모발행은 24조7692억원으로 발행금액의 54%, 공모발행은 20조9188억원으로 46%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30조709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7%, 전액보전형은 14조6838원으로 32%를 차지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원금비보전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다소 약화됐다고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증권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5조5032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고,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증권회사의 발행비중은 전체발행금액의 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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