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수형 ELS 발행 사상 최대..유로스톡 '인기'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사채(ELB) 발행규모가 전달에 비해 1조2000억원 가량 늘어난 가운데, 해외 지수형 ELS 발행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ELS와 ELB 발행규모는 5조369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952억원 늘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발행건수로는 1953건으로 전월대비 310건 증가, 사상 최대를 보였다.

특히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9002억원으로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비중 상으로는 72.6%를 기록해 지난 5월 76.6%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전체 ELS 발행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면서 비중은 줄어도 절대 발행금액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해외 지수형 ELS는 해외 지수 단독으로 구성됐거나 국내 지수와 해외 지수로 구성된 ELS를 모두 포함한다.

특히 유로스톡스50지수(SX5E)와 홍콩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ELS가 늘었다. 기존 HSCEI와 코스피200지수의 조합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HSCEI와 유로스톡스50지수 조합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HSCEI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월간 1조원을 넘었지만 지난달 8241억원으로 줄었고 HSCEI와 유로스톡스50지수 조합은 3월 3550억원에서 7월 8829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HSCEI 대체 자산으로 등장한 유로스톡스50지수가 최근 들어 사실상 HSCEI와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 것.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입장에서는 해외 지수형 외에 대안이 없음을 보여준 상황”이라며 “해외 지수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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