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여왕]ELS지수펀드 투자해볼까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금융상품의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초보 투자자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출시 2주만에 100억원이 몰린 ELS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확한 상품구조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증권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ELS지수펀드는 ELS와 어떻게 다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본다.

①ELS 보다 리스크가 낮다?

ELS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은 ELS지수펀드의 최대 장점으로 ELS보다 낮은 리스크를 내세운다. 일부 ELS 상품의 경우 지수가 폭락할 경우, 원금을 하나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ELS지수 펀드는 이런 리스크를 줄이는 ELS 상품만으로 구성해 지수 하락에도 손실률이 크지 않다.

ELS지수펀드는 또 여러 개의 ELS상품을 지수화해 저렴한 가격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들어갈 확률을 낮춰준다. 어떤 상품이든 ‘싸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이 좋은 조건의 ELS 상품을 매입하려면 가입할 때마다 일일이 신경을 써야 하지만 이 펀드는 자동적으로 운용되는 셈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매달 좋은 조건을 찾아 소액의 ELS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ELS지수펀드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며 “보다 쉽고 편하게 투자를 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②펀드도 동일하게 운용?

ELS지수 펀드는 펀드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펀드의 투자방법과 동일하다. 펀드는 매입가와 환매가가 존재하며, 선취수수료와 운용수수료가 있다. 6개월 이내에 환매할 경우, 환매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6개월 이후에 환매할 경우 환매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ELS와 비교할 때 환매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ELS는 만기 전에 환급할 경우, 일정 부분의 손해를 봐야 한다. ELS지수 펀드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환매를 원할 때 언제든지 가능하다. ELS지수 펀드의 선취 및 운용수수료는 1% 내외로 각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③삼성자산운용 vs 한국투자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2일 국내 처음으로 삼성ELS지수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13개 주가연계증권(ELS)에 분산 투자해 성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HSCEI(홍콩중국기업지수)와 유로스탁50(유로존에 상장된 50개 대표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3개 ELS가 편입되는데, 쿠폰수익률은 7.5%(출시기준), 만기 3년, 상환조건은 매 6개월마다 95, 95, 90, 90, 85, 60%의 스텝다운형 조건이며, 낙인조건을 없애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자산운용은 이달말 삼성자산운용보다 7개 많은 20개의 ELS에 분산투자하는 ELS지수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주에 한번씩 분산투자하지만 한국투자자산운용은 매주 투자한다. 한국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하는 ELS의 숫자가 많다보니 리스크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이 되는 지수에도 차이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HSCEI와 유로스탁50 지수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한국투자자산운용은 코스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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