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변동기…ELS인덱스 펀드 수익률 '꾸준'

- 중수익에 안정성 더하며 조정장 매력 부각
- 기초지수 ±10%안에 있으면 무조건 5~9% 수익률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북미 정상회담 변수 확대와 신흥국 경제 위기설 등으로 글로벌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인덱스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ELS인덱스 펀드는 횡보하는 장에서 연 5~9%수준의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 강점이 있다.

ELS인덱스펀드는 발행일이 다른 10개 이상의 다수의 ELS에 분산 투자해 ELS의 상품 특성에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LS인덱스펀드를 출시한 상태로 현재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이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ELS인덱스증권 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 0.35%, 최근 1년 수익률 4.96%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한 달 마이너스(-)0.09%, 최근 1년 6.93%를 기록한 것에 비해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조정장에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쌓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한국자산평가에 따르면 삼성 ELS인덱스증권 펀드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으로 기초자산(항셍지수·유로스톡스 50)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1년에 9.02%, △5%하락할 경우 7.63% △5%상승할 경우 9.62% △10%하락할 경우 5.89% △10%상승할 경우 9.92%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일반 주식형 펀드 등은 반드시 지수가 올라야만 수익이 발생한다”며 “ELS인덱스펀드는 조정장이나 어느 정도 지수가 빠지더라도 연 5%대 이상의 약속한 수익을 주는 상품으로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ELS에 비해 안정성과 간편함도 갖췄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낙인(no knock-in)구조의 발행일이 다른 다수의 ELS로 구성돼 분할매수 효과가 가미된 것”이라며 “자유롭게 가입과 환매, 재투자가 가능하고 새로운 ELS를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밝혔다.

단점도 있다. 여러 ELS에 분산 투자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최 연구원은 “기초지수가 증권사의 호가로 결정돼 예상보다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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