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ELS로 돈벌기 쉽지 않아..`중립`-동양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ELS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증권사의 수익이 함께 커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4일 "ELS 수익구조를 보면, 판매수수료 수익과 운용수익으로 나뉘는데, 아직 수익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아직 수익 규모가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ELS 판매 수수율이 높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원 연구원은 "ELS 월 발행금액이 4조원을 넘어서면서 ELS를 통한 수익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낮은 수수료율로 실질적인 수익증가 폭은 크지 않다"면서 "공모형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사모형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체 헤지보다는 백투백(BTB) 헤지를 많이 하는 점도 수수료율을 낮추는 요소다.

그는 "ELS 판매 후 고객 자금의 운용은 크게 자체 헤지와 단순히 회사가 설계한 상품을 가져다 파는 BTB 헤지 방법 두 가지가 있다"면서 "최근 안정성을 위해 BTB 헤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BTB는 외사에 수수료(평균 20bp 수준)를 내 실질 수수료가 더 낮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증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자체 운용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유럽 위기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증권업의 모멘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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