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증권사에 `위기이자 기회`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주가연계증권(ELS)이 증권사에게 위기이자 기회인 `양날의 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손미지 연구원은 "ELS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초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발행액도 급감했다"면서 "2009년 이후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발행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 1분기에 13조1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LS의 인기요인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예금 이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리스크가 제한적인 점이 장점이다"면서 "투자자의 리스크 감내 수준과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맞춤형 사모 발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ELS는 국내 증권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증권사 입장에서는 ELS의 발행은 펀드 판매와 달리 증권사의 북(book)에 상품을 포함해 위험을 안고 가는 구조"라고 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헤지 거래 이익 등 트레이딩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동시에 위험 노출도가 높아졌다"면서 "상품 설계 능력과 리스크 관리가 돋보일 수 있는 기회이면서도 손익의 불안정성과 지급 의무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외국계 IB를 통해 백투백 헤지를 행하면 안정성은 높아지나 수익성은 낮아진다"면서 "자체 헤지 역량을 육성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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