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발행 ELS, 중도상환 1000억원 달해

- 3분기 상환금액, 5조3065억원..전분기比 35% 감소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3분기 ELS 중도상환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양증권 발행 ELS에 대한 중도상환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실감케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 상환액이 5조30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상환금액은 급증한 반면 조기상환금액은 감소했다.

특히, 동양증권 발행 ELS에 대한 중도상환이 1000억원을 상회했다. 동양증권의 3분기 중도상환 규모는 7월 74억원, 8월 98억원, 9월 844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조1520억원으로 22%를, 조기상환이 3조4631억원으로 65%를, 중도상환이 6914억원으로 13%를 차지했다.

한편, 3분기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6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 47%, 사모발행 53% 차지해 기관과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ELS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금 비보전형 ELS가 4조 991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2%를 차지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전액보전형은 1조8317억원으로 27% 수준이었다. 또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89.1%에 달했다.

이는 수익추구를 위한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지만 주식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금손실을 우려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가지수형 ELS를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9555억원으로 13.9%를 차지했고,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그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상반기 ELS의 발행이 급증했지만 주식시장의 정체로 조기상환이 지연되면서 재투자 여력이 줄어들어 발행규모가 크게 줄었다”며 “국·내외 시장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펀드와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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