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가입할까 기다릴까 (Edaily)

종합주가지수가 730선을 회복했다. 주식형펀드도 주가지수의 속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꿈틀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제기되었던 대세상승 국면이 9월부터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간접상품으로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바닥권인 현재 시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각 투신사의 주식형 대표상품인 인덱스펀드와 성장형펀드 등의 최근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시황분석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침체장에서 별로 재미를 못본 투자자들이 위험성 높은 주식형펀드에 선뜻 가입하기는 여전히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인덱스펀드나 시스템펀드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식형펀드는 증시 조정기에는 투자자들의 관심밖이지만, 증시가 활황이 되면 "왜 미리 사두지 않았나" 후회하는 상품이다. 증시전망이 밝을 때 미리미리 가입해야 시기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는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신동성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증시에서 그동안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9월에 발표될 8월 지표도 상당히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주식형 펀드의 가입 시점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그러나 "미국 증시가 다우존스 7700에서 저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있지만 조만간 조정국면을 겪을 것이고 우리나라도 720선에서 한 차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세를 관망해가며 가입 시점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중에선 인덱스펀드와 시스템펀드, 성장형펀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펀드 수익이 KOSPI200, 코스닥50등 특정지수의 수익률과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펀드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지수가 낮아진 상태에서 시장반등 가능성이 큰 요즘, 매력이 있다는 것이 투신사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시스템펀드는 사전에 정해진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를 하는 펀드로서 펀드운용과정에 있어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견해가 배제되기 때문에 투명한 운용을 할 수 있으며 일부는 주가 하락시에도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성장형펀드는 보통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장세변동에 따라 그 비중을 최대 90%까지 늘릴수 있어 대세 상승기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투신 배재규 시스템운용본부장은 "그동안 국내기업들의 기업투명성이 제고되고 재무건전성 및 기업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로 수익의 사외유출이 차단되어 장기투자의 터전이 마련되었다"며 "운용의 투명성을 강점으로 한 인덱스펀드와 시스템펀드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edaily 한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