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관련 펀드, 올해 최고 수익률-무디스 (edaily)

[안승찬기자] "금에 투자하라" 금값 상승으로 인해 금 관련주에 투자한 뮤추얼펀드가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무디스의 메탈펀드지수 20개의 뮤추얼펀드는 올해 46%의 투자수익률을 기록, 산업별펀드(섹터펀드)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나타냈다. 무디스가 조사한 26개 섹터펀드의 전체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8%였던 데다 2위 수익률을 기록한 부동산펀드가 0.2%의 투자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금 관련 펀드는 그야말로 "나홀로" 호황을 누린 셈이다. 이처럼 금 관련 펀드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금값이 급등세를 나타냈기 때문. 이라크와의 전쟁 위험과 주식 시장 침체 등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금값은 올해 15%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80센트 로른 온스당 321.70달러를 기록, 5주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무디스의 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케이트 뮤레이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금 관련 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31%의 투자손실을 기록한 기술주펀드는 올해 최악의 섹터펀드 자리를 차지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ahns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