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증권사, 보험영업 진출 러시(Edaily)

8월 도입 은행권 방카슈랑스에 "펀듀랑스"로 맞불 선도 보험사 잡기 경쟁 치열..종신보험시장 변화 예고 [edaily 한상복기자] 투신사에서 증권사로 간판을 바꾼 전환증권사들이 보험영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오는 8월로 예정된 방카슈랑스에 대비, 은행권과 차별화된 영업을 펼쳐 또 하나의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들은 다년간 쌓아온 부유층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펀드에서 보험까지 일괄 책임 컨설팅을 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어 은행권의 방카슈랑스 흐름이 증권업계에서는 "펀듀랑스(펀드+보험)"의 양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도 보험사(손해보험 및 생명보험)와 제휴를 맺기 위한 전환증권사들의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는 종신보험 판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보험사의 기존 판매조직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보험사들의 판매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투신증권은 4일 "보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연수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영업점 직원 전원과 본사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보험연수원이나 제휴 보험사를 통해 연수를 실시, 영업점당 2명 이상의 인보험 대리점 자격을 우선 취득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초기에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분야 3개사를 제휴선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현투증권도 오는 17일부터 4월말까지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보험영업에 필요한 자격을 사전 취득하기 위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투증권은 우선, 영업직원 중 희망자 200명을 대상으로 보험연수원의 생명보험대리점 및 손해보험대리점 사이버 과정을 수강토록 하고 향후 전직원으로 확대 수강키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투증권은 향후 전개될 보험 영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취득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신증권은 이날 발표한 펀듀랑스(펀드+보험) 도입전략을 통해 "자산관리자 한명이 펀드에서 주식, 세무상담, 보험까지 망라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수 차장은 "함께 할 보험회사 선정 및 전문인력 양성작업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선진 외국계 보험사 등과 제휴 가능성을 타진중이며 조만간 국내외 보험사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보험상품 판매 및 일임형 랩어카운트 시행을 위해 이달부터 보험 연수를 실시, 오는 8월까지 250명의 보험전문 인력을 확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