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채, 조만간 적정금리수준 찾을 것"-금감원 (이데일리)

금융감독당국은 카드채 수요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만큼 조만간 적정금리 수준을 찾을 것으로 보고, 채권시장안정기금 등투신권이 요구하는 추가 대책은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본뒤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제 일부나마 카드채 거래가 이뤄졌고 오늘도 자발적인매수수요가 생기면서 매매호가의 괴리가 좁혀지고 있어 시장불안은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거래가 끊기면서 과도하게 부풀려졌던카드채 금리가 조만가 적정수준을 찾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정금리가 어떤 수준이 될 지는 수급상황을 좀 더지켜봐야겠지만 8~9%는 과도하다는 것이 일반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MMF이외의 펀드에 편입된 카드채는 10조원에 불과하며 이것이 150조펀드에 분산돼 있어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률 문제가 크지는않다"면서 "정부와 카드사가 확실한 경영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추가부실화 우려는 사라졌으며, 원금손실이 아니라 수익률 하락을 우려해환매를 서두르는 것은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불과 며칠사이에 MMF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환매요구가들어오는 상황에서 일부에서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유동성 문제가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투신이 요구하는추가대책을 시행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며 시장이 진정되고 있는 만큼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만 기자 (ymch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