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SK글로벌 상각률 합의 실패 (이데일리)

SK글로벌(01740)의 구촉법 적용과 관련, 20일투신권이 SK글로벌 채권의 상각률과 상각시기에 대해 협의했지만 SK글로벌채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자료 등이 미비함에 따라 투신권은 단일상각률과 상각시기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각 운용사가 자체 유가증권평가위원회를 열어 자체 실정에 맞게SK글로벌 상각률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투신권에 따르면 각 투신운용사는 이날 투신협회 산하투자유가증권조정위원회를 열어 SK글로벌 회사채 및 CP 등에 대한 상각률단일 기준 적용을 논의했으나 상각률 결정에 대한 운용사간 이견으로단일기준 마련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날 투자유가조정위원회는 "가격산정을 위한 객관적 자료가 없어 상각률결정을 위한 평가를 유보한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각 운용사는 자체 유가증권평가위원회를 열어 각사의 사정에 따라SK글로벌 상각률을 자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협회 차원의 상각률은 실사를 통한 객관적 자료가 산출되기까지 향후1∼3개월 가량 미루기로 했다 한편 투신권의 이날 결정은 은행권의 손실충당금 적립과 같이 회계적인사항으로 운용사들이 상각률을 달리 정한다 할 지라도 펀드수익자(투자자)들의 손익과는 무관하다. 이미 운용사 사장단들이 지난주SK글로벌 채권의 환매 연기와 동일한 환매조건을 합의, 현재 SK글로벌채권 부문의 환매를 보류해 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환매시기가 향후 SK글로벌 실사기간이 지연될 경우 그만큼 추가연기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