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자금지원 빠르면 내주초..금리조율 등 관건(edaily)

외국계 투신 만기연장 불가 방침..형평성 논란 등 예상 [edaily 조용만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 보험 등이 카드채 매입을 위해 뮤추얼펀드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함에 따라 설립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허가를 내주는 등 빠른 시일내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빠르면 내일쯤 금융기관들이 뮤추얼펀드 설립요건을 갖춰 등록신청을 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경우 내주 화요일 정도에는 투신권에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뮤추얼펀드의 경우 등록후 은행, 보험 등을 상대로 5.6조원 규모의 자금모집에 들어가게 된다. 투신협회는 투신사별로 6월까지 만기도래하는 카드채 보유현황을 파악하고 뮤추얼펀드는 채권평가회사의 평가와 실질 거래금리 등을 감안해 채권가격을 결정, 매입과 자금지원이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투신사들은 MMF에 편입된 카드채를 장부가로 평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조율여부가 카드채 매입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신사들은 이날 오전 사장단 회의를 갖고 장부가와 시장가격의 괴리를 조정, 네고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0개 운용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가격산정에 돌입키로 했다. 한편 템플턴 등 일부 외국계 투신운용의 경우 보유 카드채 50%의 만기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만기연장을 거부할 경우 국내외 투신사간 형평성 문제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