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외수펀드 수탁고 1.3조..최대치 경신 (이데일리)

한국투자신탁증권은 `한국 제미니 투자신탁(KoreaGemini Trust) 1, 2호`에 어제까지 6000억원의 자금이 유치된 것을 비롯해지난 3월 이후 기존 외수 펀드 3개 펀드 등 총 8000억이 늘어났다고 14일밝혔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지난 81년 외수펀드 업무 개시 이래 사상최대 수탁고인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정된 외수펀드 `한국 제미니 투자신탁(Korea Gemini Trust) 1,2호`의 수익자는 유럽계 기관투자자이며, 신탁기간 20년에 신탁재산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KOSPI 200 편입종목 중 외국인투자한도가 제한이 있는 종목과 핵심 블루칩 종목이 주요 투자대상이다.투자한도는 각각 미화 20억달러(총 40억달러)이다. 한투증권은 지난 1981년 `KIT`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외수펀드 업무를시작한 이래 IMF 직전인 97년 9월 1조 1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대규모 외수펀드 유치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투증권 한정경 국제부장은 "IMF 이후 위축됐던 국제 업무가 새로운비즈니스 모델 개발 강화 및 업무 전문화로 인해 단기간 거액 펀드 유치로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장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가능성 증대 및 각종 경제지표의호전 등으로 한국증시의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됨에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우량주식을 저가 매수하려는 분위기도한 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른 유럽계 투자가와 신규펀드 설정을 협의 중이어서 조만간외수펀드 저축고 순증가액이 1조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수펀드란 투자신탁회사가 외국인을 상대로 국내증시에 투자하는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지칭하는 말이다. 1981년 자본 자유화 계획에 따라처음 발매된 후 외국인의 국내 증시 간접 투자 창구 역할을 해왔다 한상복 기자 (bol@edaily.co.kr)